울산시의회는 11일 시의회 4층 본회의장에서 김두겸 시장과 천창수 교육감 등 관계공무원이 참석한 가운데 제262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를 열었다.
이성룡 의장은 개회사에서 “장바구니 물가 상승과 소비 위축 등으로 서민경제의 체감경기가 여전히 어려운 상황”이라며 “울산시와 교육청의 첫 추가경정예산이 민생과 산업에 활력을 불어넣는 마중물이 될 수 있도록 의회와 집행부가 함께 힘을 모아야 한다”고 말했다.
울산시의회 이영해 의원은 5분 발언을 통해 ‘울산형 대표 야간관광 콘텐츠’를 전략적으로 육성할 필요가 있다는 주장을 펼쳤다. 2028년 울산국제정원박람회를 앞둔 지금이, 변화의 기점이라는 설명이다.
이 의원은 “최근 토론회에서 공통으로 지적된 것이 울산의 관광자원은 매우 풍부하지만 야간 시간대에 이를 즐길 수 있는 기반이 부족하다는 점”이라며 “이는 콘텐츠의 부재라기보다, 야간에 맞는 기획과 연출이 부족한 구조적 문제”라고 주장했다.
이 의원은 이어 “태화강은 생태와 빛이 어우러진 힐링형 야간관광으로, 장생포는 고래와 산업유산을 결합한 스토리형 야간 콘텐츠로, 간절곶은 일출뿐 아니라 밤과 새벽을 연결하는 체류형 관광으로 특화하는 등 장소별 정체성을 살린 선택과 집중을 통해 ‘울산형 대표 야간관광 콘텐츠’를 전략적으로 육성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야간 개장 상점과 음식점에 대한 행정적 지원, 지역 예술인·청년 상인이 참여하는 야간 프리마켓과 문화 공연, 전통시장과 연계한 야간관광 동선 구축 등을 검토하는 등 민간이 주도하고 행정이 뒷받침하는 상생형 야간관광 모델을 구축해야 할 시점이라고 덧붙였다.
공진혁 의원은 이어 ‘새울원자력발전소 5·6호기, 반드시 울산 서생에 건설돼야 한다’라는 주제로 발언했다.
총 1,449억원 규모의 울산시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과 368억원 규모의 울산시교육청 2026년도 제1회 교육비특별회계 추가경정예산안에 대한 제안설명도 이어졌다.
이번 임시회는 이날 제1차 본회의를 시작으로 12일부터 18일까지 7일간 위원회별로 안건심의 및 개별 현장 활동 등이 진행되고 18일에는 예산결산특별위원회를 열어 울산시와 울산시교육청의 2026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을 심사할 계획이다.
또 임시회 마지막 날인 19일 오전 10시에는 제2차 본회의를 열어 각 상임위원회와 예산결산특별위원회로부터 심사보고 된 각종 안건을 최종 의결할 예정이다.
한편 이날 별도로 열린 262회 임시회 제1차 의회운영위(위원장 공진혁)에서는 의회사무처 소관 2026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을 비롯한 총 2건의 안건을 심사·의결했다.
또 위원회 안으로 제출된 ‘울산시의회 모범공무원 포상 운영 규칙 일부개정규칙안’도 심사·의결했다.
이번 규칙 개정안은 ‘모범공무원 규정’ 개정사항을 반영해 울산시의회 모범공무원에게 지급되는 수당을 기존 5만원에서 7만원으로 인상, 지급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들 안건들은 오는 19일 열리는 제262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최종 의결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