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과학대학교 일학습병행 공동훈련센터가 고용노동부의 ‘일학습병행 경력개발 고도화’ 사업을 통해 국립대학교 편입생을 잇따라 배출하며 성과를 내고 있다. 울산과학대 제공
울산과학대학교 일학습병행 공동훈련센터가 고용노동부의 ‘일학습병행 경력개발 고도화’ 사업을 통해 국립대학교 편입생을 잇따라 배출하며 성과를 내고 있다. 울산과학대 제공
울산과학대학교 일학습병행 공동훈련센터가 고용노동부의 ‘일학습병행 경력개발 고도화’ 사업을 통해 국립대학교 편입생을 잇따라 배출하며 성과를 내고 있다.

고용노동부와 한국산업인력공단이 주관하는 ‘일학습병행 경력개발 고도화’ 사업은 2014년 도입된 일학습병행 제도를 발전시켜 2024년부터 본격 시행됐다. 하위 등급 훈련을 마친 학습근로자가 상위 과정으로 나아가고, 전문학사에서 학사·석사 과정까지 학업을 연계해 재직자의 경력 개발을 지원하는 것이 목적이다.

울산과학대학교 일학습병행 공동훈련센터는 이 사업을 통해 2025년과 2026년 2년 연속 지역 거점 국립대 공학계열 편입생을 배출했다.

2025년에는 생산기계공학과(P-TECH) 김해산·하성욱 졸업생이 경북대학교 산업기계공학과로 편입했다. 이어 2026년에는 산업기계공학과 서창대 졸업생이 경북대학교 산업기계공학과로, 생산기계공학과(P-TECH) 강민석·김현호·유도균 졸업생이 국립한국해양대학교 과학기술경제학과로 편입했다.

이번 성과의 주인공들은 모두 고등학교 졸업 직후 기업 현장에 취업한 학습근로자들이다. 이들은 기업에서 실무를 익히며 급여를 받는 동시에 울산과학대학교의 고숙련 일학습병행(P-TECH) 과정과 전문대 재직자 과정을 통해 학업을 이어왔다. 이후 경력개발 고도화 사업을 통해 국립대 학사 과정으로 진학하며 일과 학업을 병행하는 경력 경로를 이어가고 있다.

특히 경북대학교 산업기계공학과에 수석으로 편입한 서창대 졸업생의 사례도 주목된다. 서 졸업생은 “일학습병행 과정을 통해 현장 경험과 공학적 사고를 함께 키울 수 있었다”며 “경력개발 고도화 사업이 학업 목표를 구체화하는 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백재효 울산과학대학교 기업인재교육본부장은 “고도화 사업 시행 이후 경북대학교와 한국해양대학교에 편입생을 배출하게 돼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일학습병행 졸업생들이 공학 분야 전문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일학습병행 제도는 기업 현장에서의 실무 교육과 대학 교육을 병행해 직무 역량을 높이는 제도로, 최근에는 학위 연계 과정 등을 통해 재직자의 경력 개발을 지원하는 방향으로 확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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