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2025년 전국 기관별 조혈모세포이식 현황’에 따르면 울산대병원은 한 해 동안 총 132건의 조혈모세포이식을 시행해 전국 6위에 올랐다. 이는 서울의 빅5병원 다음으로 수도권 대형 병원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성과다.
특히 울산대병원은 최근 수년간 꾸준한 성장세를 이어왔다. 2019년 전국 9위에서 2021년 8위로 상승했고, 2024년 9위를 기록한 데 이어 2025년에는 역대 최고 순위인 6위를 달성했다.
이러한 성과의 배경으로 전문 인력과 시설 인프라, 다학제 협진 시스템의 유기적 결합을 꼽는다.
울산대병원은 조혈모세포이식 환자의 감염 위험을 최소화하기 위해 최고등급인 Class 100 수준의 무균실 6병상(1인실)을 포함한 10병상의 전용 무균병동을 운영하고 있다. 모든 병실에는 개별 화장실이 설치돼 있으며, 면역이 저하된 환자를 위한 눈에 보이지 않는 미세 먼지, 박테리아, 곰팡이 등을 걸러주는 헤파필터 적용 보호격리병동(30병상)도 별도로 마련돼 있다.
전문 인력 기반의 협력 시스템도 강점이다. 진단부터 항암치료, 이식, 치료 이후 관리까지 전담 간호사가 환자를 지속적으로 관리하며, 최신 치료법인 CAR-T 세포치료를 위한 전담 코디네이터가 환자 맞춤형 치료 일정을 지원한다.
세포 채집과 처리 과정 역시 전문 인력이 담당한다. 박사급 연구원이 세포 농축과 냉동·해동 등 전 과정을 직접 수행하고 있으며, 혈액내과 의료진이 운영하는 채집실을 통해 안정적인 세포 확보 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이와 함께 혈액내과를 중심으로 진단·치료 관련해 여러 진료과가 참여하는 다학제 협진 시스템을 통해 환자 상태에 따른 최적의 치료 전략을 신속하게 결정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