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두겸 울산시장이 22일 울산시의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제263회 울산시의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2026년도 추가경정예산안 제안설명을 하고 있다. 최지원 기자
김두겸 울산시장이 22일 울산시의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제263회 울산시의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2026년도 추가경정예산안 제안설명을 하고 있다. 최지원 기자
울산시가 고유가 피해 지원과 민생·산업 대응에 무게를 둔 올해 두 번째 추가경정예산을 편성해 시의회에 제출, 통과여부가 주목된다.

교육청은 학교 운영 안정과 교육복지, 교육환경 개선에 중점을 둔 추경을 편성했다.

김두겸 울산시장은 22일 울산시의회 제263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2026년 제2회 울산시 추경예산안 제출에 따른 제안설명을 했다.

김 시장은 “올해 울산의 보통교부세가 1조원을 넘어서며 안정적이고 책임 있는 재정 운용의 기반이 한층 강화됐다”며 “강해진 재정력을 바탕으로 오늘의 위기를 극복하고 AI를 비롯한 미래산업 투자와 섬세한 민생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했다.

울산시가 시의회에 제출한 제2회 추경예산안은 총 1,989억원 규모다. 고유가 피해지원금 1,421억원, 울산형 고유가 위기 지원 501억원, AI·교통·민생 현안 대응 67억원을 반영했다.

세부적으로는 울산사랑상품권 발행 지원, 중소기업 자금 지원, 화물운수업계 유가보조금, 농·어업용 유류비 지원, K-패스 환급 확대, 조선업 특화 AI 개발 등이 포함됐다.

김 시장은 “고유가 피해지원금 지급은 정부추경에 대응하기 위한 국비와 지방비를 편성했다”며 “신속한 지원금 지급을 위해 지방비 284억원 전액을 시비로 편성, 지원금이 차질없이 지급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천창수 울산시교육감이 22일 울산시의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제263회 울산시의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2026년도 추가경정예산안 제안설명을 하고 있다. 최지원 기자
천창수 울산시교육감이 22일 울산시의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제263회 울산시의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2026년도 추가경정예산안 제안설명을 하고 있다. 최지원 기자
울산시교육청은 학교 기본운영비와 전기요금 지원, 특수교육 및 저소득층 지원, 노후시설과 급식실 개선, 스마트기기 보급과 융합형 교실 조성 등 학교 현장의 재정 부담을 덜고 교육복지와 교육환경 개선을 강화하는 데 무게를 실었다.

울산시교육청의 제2회 교육비특별회계 추가경정예산안은 기정예산 2조3,080억원보다 1,108억원 늘어난 2조4,188억원 규모로 편성됐다.

세입은 정부 추경에 따른 보통교부금 증액분 1,151억원과 특별교부금, 지자체 이전수입 등이 반영됐다. 세출은 학교 운영 지원 137억원, 취약계층 맞춤형 지원 20억원, 안전하고 쾌적한 교육환경 조성 388억원, 미래인재 양성을 위한 교육과정 운영 지원 179억원, 인건비 등 필수경비 384억원 등으로 짜였다.

천창수 교육감은 “대외적인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학교 현장이 본연의 교육 활동에 집중할 수 있도록 돕고, 한 명의 아이도 소외되지 않는 촘촘한 교육복지를 구현하는 데 중점을 뒀다”며 “확보된 예산이 학교 현장에 신속히 투입돼 교육의 질을 한 단계 더 높이고 학생들의 안전을 확고히 지킬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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