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양산시의회 의원들이 28일 잇따라 재선 도전 및 출마를 선언하며 본격적인 선거전에 돌입했다. 각 후보들은 지역 현안 해결과 미래 비전을 앞세워 유권자 표심 공략에 나섰다.
신재향 의원은 이날 오전 10시30분 양산시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제9대 시의원 재선 도전을 공식화했다. 그는 “민원이 있는 곳에 길이 있다”는 신념으로 지난 4년간 현장을 누비며 시민 목소리를 대변해왔다고 강조했다.
뇌병변 장애인 지원, 응급의료 체계 개선, 문화유산 가치 제고 등을 주요 성과로 제시하며 “주민 신뢰가 의정활동의 원동력이었다”고 밝혔다.
신 의원은 중앙동·삼성동을 중심으로 도시재생과 문화거리 조성, 구거 정비, 트리벨트 구축 등 생활환경 개선을 약속했다. 소규모 공동주택 지원 확대와 보행로 안전 확보도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
그는 “정치는 사람의 삶을 보는 것”이라며 “재선으로 정책 연속성을 확보하고 유니버설 디자인과 평생학습 도시 구현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같은 날 오전 10시 정성훈 의원도 재선 도전을 선언했다. 그는 “양산이 저출산·고령화·지방소멸 위기에 직면했다”며 “새로운 정책으로 미래를 준비해야 한다”고 진단했다.
지난 임기 동안 양산ICD와 부산대 양산캠퍼스 유휴부지 문제 해결에 나선 점을 언급하며 “이제는 도시의 생존 전략을 마련할 때”라고 강조했다.
정 의원은 △부산대 양산캠퍼스 정상화 △새들천 복원 △문화 인프라 확충 △교통·생활 인프라 개선을 핵심 공약으로 제시했다. 유휴부지 개발, 수변공간 조성, 문화시설 조기 완공, 버스 노선 신설 등이 주요 내용이다.
그는 “앞으로 4년이 양산의 방향을 좌우할 것”이라며 “다음 10년을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오전 11시에는 평산·덕계 지역에서 조국혁신당 김보언 후보가 출마를 선언했다. 그는 “주민 삶을 바꾸는 정치가 진짜 정치”라며 “결과로 증명하겠다”고 말했다.
김 후보는 민원 해결 중심 행정, 아이 키우기 좋은 환경 조성, 통합 돌봄 체계 구축, 교통·생활 인프라 개선을 공약으로 내걸었다. 민원 진행 상황을 문자·카카오톡으로 공유하는 소통 방식도 제시했다.
또 놀이터 개선과 CCTV 확충, 버스 노선 조정, 도로 정비 등 생활 밀착형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김 후보는 “기득권이 아닌 새로운 인물로서 책임 있는 정치를 하겠다”며 “끝까지 일하는 시의원이 되겠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이날 출마 선언에 나선 후보들은 정책 연속성과 변화, 생활 밀착형 공약을 앞세우며 경쟁에 돌입했다. 선거 결과가 지역 정치 지형에 어떤 변화를 가져올지 관심이 모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