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각 상판 일부가 내려앉은 구 삼호교. 울산매일 포토맹크
교각 상판 일부가 내려앉은 구 삼호교. 울산매일 포토맹크
울산 중구가 집중호우로 상판 일부가 내려앉은 구 삼호교의 손상 부위를 철거한다.

28일 중구에 따르면 비가 많이 내리는 여름철을 앞두고 태화강 수위 상승으로 인한 2차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국시비 7억5,200만원을 들여 선제적으로 철거 작업에 나섰다.

중구는 앞서 지난 3월 실시설계용역에 착수했으며 하천점용허가 획득 등 관련 행정절차를 거쳐 지난 22일 착공했다.

중구는 우선 5월 중순까지 전체 23개 경간 가운데 추가 붕괴 위험이 있는 5개 경간(약 45m 구간)의 상판과 다리, 하부 구조물 등을 철거할 방침이다.

구조물 및 주변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콘크리트에 원형 구멍을 뚫고 다이아몬드가 박힌 줄(와이어)을 사용해 정밀하게 콘크리트와 철근 등을 절단하는 ‘다이아몬드 와이어쏘 공법’을 활용해 철거 작업을 실시할 예정이다.

이어 6월 20일까지 구 삼호교 진입로 원상복구 등 추가 정비 작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구 삼호교는 총연장 218m, 폭 5.2m의 보행자 전용 다리로, 지난해 7월 집중호우로 상판 일부가 무너져 내려 통행이 제한된 상태다.

중구 관계자는 “주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선제적으로 손상 부위를 철거하기로 결정했다”라며 “위험 요소를 사전에 제거해 추가 피해를 방지하고 주민들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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