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동구청 전경. 울산매일 포토벵크
울산 동구청 전경. 울산매일 포토벵크
울산 동구의 장기 숙원사업인 동구시설관리공단 설립 추진이 울산시와의 2차 협의를 순조롭게 마무리하며 본격화되고 있다. 지난해 말 본타당성 용역에서 경제성이 있다는 결과가 나온 데 이어 최근 울산시와의 협의 결과 ‘적정’ 의견까지 통보받으면서 후속 절차에도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7일 동구에 따르면 울산시는 동구시설관리공단 설립과 관련한 2차 협의 결과 ‘적정’ 의견을 동구에 통보했다. 이에 따라 향후 남은 절차인 설립심의위원회 구성과 관련 조례 제정 등도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앞서 동구는 예비타당성 검토에 이어 지난해 말 진행된 본타당성 용역에서 시설관리공단 설립에 대한 경제성이 있다는 결과를 확보했다. 이후 울산시와의 협의를 거쳐 설립 절차를 밟아왔다.

당시 동구는 사업성이 있어야 공단 설립이 가능하다는 조건에 따라 무료시설이나 저수익 사업을 제외하고 △체육시설(일산천풋살장·히딩크드림필드·국민체육센터·전하체육센터·화정체육관·동부체육센터) △공영주차장 18개소 △종량제봉투 및 음식물류폐기물 납부필증 공급대행 등 총 3개 분야 사업을 공단 운영 대상에 포함하기로 했다. 해당 사업들은 모두 경상수지율 50% 이상인 것으로 나타났다.

울산시는 앞선 1차 협의 과정에서 설립타당성의 객관적 수지 분석과 의회·전문가 의견 수렴, 경제 파급효과 분석 등을 요구했으며, 이번 2차 협의에서는 제출 자료의 적정성과 사업 계획 등을 종합 검토한 것으로 전해졌다.

동구는 이번 협의 과정에서 기존 사업계획의 변경 사항은 없었다고 설명했다.

동구 관계자는 “울산시로부터 적정 통보를 받아 관련 내용을 정리해 공고할 예정이다. 현재 2차 협의까지 완료된 상태”라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설립심의위원회 심의와 조례 제정, 채용 및 공단 설립 준비 등의 절차가 남아있다”라며 “2027년 상반기 설립을 목표로 추진 중”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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