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시도교육청 가운데 최초로 조성된 ‘나눔의 전당’은 시민과 학생, 교직원이 오가는 교육청 본관 1층, 카페 맞은편에 자리 잡아 누구나 자연스럽게 나눔의 기록을 마주할 수 있도록 했다.
이는 교육 기부를 특별한 활동이 아닌, 우리 지역사회 곳곳에 스며든 일상적인 문화로 확산하겠다는 교육청의 의지를 담고 있다.
이날 헌액식에서는 울산교육 발전을 위해 헌신해 온 첫 번째 주역들이 공개됐다. 울주군 김교동 독지가를 비롯한 개인 11명과 롯데장학재단 등 7개 단체가 이름을 올렸다. 이들은 단순한 기부를 넘어, 우리 아이들에게 더불어 성장하는 삶의 가치를 실천으로 보여준 ‘교육의 동반자’들이다.
행사는 본관 1층 책마루에서 열렸으며, 천창수 교육감을 비롯해 문석주 울산시의회 교육위원, 헌액 대상자와 가족, 교육 기부 관련 단체장, 해당 학교장 등 40여 명이 참석했다.
헌액식에는 모래 예술(샌드 아트) 공연이 교육 기부가 가져온 변화의 순간들을 서정적으로 그려냈고, 이어 천창수 교육감의 나눔 증서 수여와 헌액 대상자들의 공적 소개가 진행됐다.
이어 제막식에서 공개된 나눔의 전당에는 헌액 대상자들의 이름과 주요 공적이 담겼다. 참석자들은 제막 천을 걷으며 나눔이 만들어 낸 울산 교육의 온기를 함께 나눴다.
울산교육청은 이번 헌액식을 기점으로 교육 기부자와의 협력을 더욱 공고히 할 방침이다. ‘나눔의 전당’을 거점으로 나눔 참여 주체들을 예우하고, 기부 문화를 체계적으로 확산해 미래 세대를 위한 지속 가능한 나눔 생태계를 조성해 나갈 계획이다.
천창수 교육감은 “새롭게 문을 연 나눔의 전당이 교육 기부를 실천한 분들에게 보람과 자긍심을 주고, 시민에게는 나눔의 가치를 느끼는 공간이 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나눔 문화가 교육 현장에 널리 확산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