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울산항만공사(UPA)에 따르면 ‘북신항 액체부두 1단계 상부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민간기업을 대상으로 △사업 참여 의향과 △실현하고자 하는 사업모델 투자규모 △시설계획 △수요처 확보 가능성 △관련 인허가 및 안전관리 계획 등을 확인하는 사전 수요조사를 실시한다.
이번 수요 조사는 올해 4분기로 예정된 ‘북신항 액체부두 1단계 상부사업’ 본 공모에 앞서 다음달 19일까지 누리집(www.upa.or.kr)을 통해 진행된다.
북신항 액체부두 1단계 사업의 부지면적은 총 34만9,000㎡다. 현재 부두를 건설하는 ‘하부사업’의 공정률은 97%에 달하고 있다. 지난 2024년 3월 선석 공사 완료 이후 배후부지 매립 등 부지조성 공사가 진행 중이며, 오는 2028년 준공 예정이다.
울산항만공사는 해당 부지를 단순 액체화물 저장시설이 아닌, 수소·암모니아 같은 친환경 에너지 물류 수요에 대응하는 울산항의 미래 핵심 성장축으로 구축할 계획이다. 친환경 에너지 물류의 수입-저장-보관-유통 기능을 동시에 수행하는 종합 물류거점화한다는 거다.
이를 위해 올해 4분기엔 터미널 시설을 만들고, 탱크와 배관을 설치하는 ‘상부사업’ 착수를 위한 본 공모에 들어간다. 공모를 통해 올 연말쯤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하고, 내년 상반기 본 계약을 체결해 오는 2031년 하반기 상업운영을 개시할 계획이다.
변재영 울산항만공사 사장은 “북신항 1단계는 울산항의 미래 에너지 물류 수요에 대응하기 위한 핵심 부지”라며 “이번 사전 수요조사를 통해 수소·암모니아 기반의 친환경 에너지 물류거점 조성 방안을 구체화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기후에너지환경부의 청정수소 발전시장 경쟁입찰 등 관련 제도 정비와 입찰 재추진 움직임이 본격화되고 있다”면서 “수소·암모니아 관련 물류 수요와 민간 투자 방향도 점차 구체화될 것으로 예상돼 이번 수요조사의 결과가 기대된다”고 부연했다.
한편 이번 사전 수요조사 결과는 향후 북신항 1단계 상부사업의 본 공모 설계와 공정하고 합리적인 상부사업자 선정 전략수립 등을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된다.
울산항만공사는 이번 조사 이후 시장 참여 가능성과 사업 추진 여건을 종합적으로 검토, 본 공모와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임대차계약 체결 등 후속 절차를 단계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