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남부경찰서는 18일 ‘소방노즐 절도 예방 스티커’를 제작해 노즐 절도 예방활동에 나섰다. 울산남부서 제공
울산남부경찰서는 18일 ‘소방노즐 절도 예방 스티커’를 제작해 노즐 절도 예방활동에 나섰다. 울산남부서 제공
최근 울산 남구와 북구 등 도심 아파트 단지를 중심으로 소방용 핵심 부품인 소방노즐(관창) 도난 사건이 잇따라 발생해, 울산남부경찰서가 추가 피해 확산을 막기 위한 집중 예방 활동에 나섰다.

18일 남부경찰서에 따르면 지난달 대단지 아파트에서 소방노즐이 연이어 사라진 것을 시작으로 지난주에는 북구 지역에서도 추가 절도 사건이 접수되는 등 울산 전역에서 동시다발적으로 피해가 확인되고 있다.

이에 남부서는 전국적인 예방 안내문 배포에 이어, 2차 대응으로 ‘소방노즐 절도 예방 스티커’를 제작해 배포 및 부착 안내 등 예방 활동에 나섰다.

이번에 제작된 스티커는 투명필름 소재로 제작돼 습기가 많은 복도나 지하 주차장 등 소화전이나 비상기구함에서도 쉽게 훼손되지 않는다.

기존 소화전의 시인성을 방해하지 않으면서도 소화전함 외부에 부착돼 범행 시도 시 절도범에게 심리적 위축감을 주는 경고 효과가 기대된다.

특히 스티커를 강제로 떼어낼 경우 흔적이 남거나 취급 과정에서 지문이 잔류할 가능성 등 범죄예방 측면의 장점을 활용하여 절도범의 접근을 원천 차단한다는 방침이다.

남부서 관계자는 “주민들께서도 내 집 앞 소화전함을 열어 노즐이 제대로 있는지 선제적으로 확인을 해주시고, 수상한 행동을 하는 사람을 발견하면 즉시 112로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소방노즐은 화재 발생 시 소화전에 호스를 연결해 물을 분사하는 필수 장비로 비상 상황에서 노즐이 없을 경우 초기 진압이 불가능해져 대형 인명피해와 재산피해로 직결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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