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총괄상임선대위원장인 정청래 대표가 19일 국회에서 열린 대한민국 국가정상화 중앙선거대책위원회 오뚝유세단 출정식에 참석해 인사말하고 있다.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총괄상임선대위원장인 정청래 대표가 19일 국회에서 열린 대한민국 국가정상화 중앙선거대책위원회 오뚝유세단 출정식에 참석해 인사말하고 있다. 연합뉴스
국민의힘 장동혁 상임선거대책위원장이 19일 경남 창원시 국민의힘 경남도당에서 열린 선거대책위원회 및 필승결의대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국민의힘 장동혁 상임선거대책위원장이 19일 경남 창원시 국민의힘 경남도당에서 열린 선거대책위원회 및 필승결의대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6·3 지방선거를 보름 앞두고 여야 지도부가 부산·울산·경남(PK)을 핵심 승부처로 보고 총력전에 돌입했다.

더불어민주당은 “부·울·경은 해볼 만하다. 그런데 어렵다”며 긴장감을 드러낸 반면, 국민의힘은 텃밭 방문을 통해 보수층 결집에 나서는 모습이다.

특히 울산은 이번 지방선거 격전지 중 하나로 꼽힌다. 울산시장 선거와 남구갑 보궐선거를 둘러싸고 여야가 전방위 대결을 펼치면서 PK 전체 판세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여야 모두 PK와 수도권, 충청권 등을 중심으로 유세 화력을 끌어올리면서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되는 21일 이후 공방 수위는 더욱 거세질 전망이다.

민주당 내부에서는 최근 일부 지역에서 보수층 결집 흐름이 나타나고 있다는 위기감이 감지된다.

정청래 총괄상임선대위원장은 19일 ‘김어준의 겸손은 힘들다 뉴스공장’ 유튜브 방송에서 “경험한 바로는 쉬운 선거는 하나도 없다”며 “서울도 많이 어려워지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무의식적으로는 좀 안심하고 낙관하지 않았을까 하고 계속 경계를 했다”며 “‘목표는 높게, 태도는 낮게’라고 말씀을 드리곤 했는데 지금부터라도 더 긴장하고 더 절실하고 간절한 마음으로 뛰어야 하겠다”고 당부했다.

이와 함께 민주당 지도부는 이날 충청·호남·강원을 연결하는 ‘강호축 철도망’ 공약을 발표, 중원 표심 공략에 나섰다. 목포·광주에서 청주·충주·원주를 거쳐 강릉까지 연결하는 국가 철도망 구축을 통해 충청과 호남, 강원 표심을 동시에 공략하겠다는 전략이다.

정 위원장은 이날 오후 충남 공주로 이동해 공주·부여·청양 보궐선거 후보 캠프 개소식에도 참석했다.

국민의힘 지도부는 PK 텃밭 사수와 보수층 결집에 화력을 집중했다.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는 이날 경남 창원에서 열린 경남 선거대책위원회 및 필승결의대회에 참석해 “국민을 무시하는 뻔뻔하고 오만한 민주당을 이번 지방선거에서 심판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장 대표는 “이번 지방선거에서 경남도 지켜야 하고, 대한민국 민주주의도 지켜야 한다. 경남이 승리하면 국민의힘이 승리한다. 국민의힘이 승리하면 자유민주주의가 승리한다. 자유민주주의가 승리하면 대한민국 미래가 지켜진다”며 “압도적 승리를 만들어 수도권으로 그 바람을 넘겨달라”고 호소했다.

아울러 국민의힘은 이날 ‘이재명 공소취소 특검법 저지 특위’를 가동하고 삼성전자 노사 갈등 현장 방문에도 나서는 등 중앙 정치 이슈를 지방선거와 연결하며 대여 공세 수위도 끌어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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