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대학교병원이 최신 디지털 핵의학 장비인 PET-CT(양전자방출단층촬영) ‘바이오그래프 비전 600(Biograph Vision 600)’을 추가 도입하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고 21일 밝혔다.  울산대병원 제공
울산대학교병원이 최신 디지털 핵의학 장비인 PET-CT(양전자방출단층촬영) ‘바이오그래프 비전 600(Biograph Vision 600)’을 추가 도입하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고 21일 밝혔다. 울산대병원 제공
울산대학교병원이 최신 디지털 핵의학 장비인 PET-CT(양전자방출단층촬영) ‘바이오그래프 비전 600(Biograph Vision 600)’을 추가 도입하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고 21일 밝혔다.

검사 대기일을 사실상 ‘0일’ 수준으로 낮춘 ‘제로웨이팅(Zero Waiting)’ 체계를 구축했으며, 전립선암 정밀검사인 ‘PSMA PET/CT’까지 시행하게 돼 지역 암 환자들의 진단 접근성이 크게 향상될 전망이다.

이번 장비 도입은 보건복지부의 ‘2026년 지역암센터 장비비 지원 사업’ 선정 결과다. 총사업비 38억원(국비 15억2,000만원, 시비 15억2,000만원, 병원 자부담 7억6,000만원)이 투입됐다.

신규 장비 도입의 가장 큰 목적은 환자의 신속하고 정확한 검사 진행이다. 울산대병원은 기존 장비를 포함해 총 2대의 최신 디지털 PET-CT를 운영하게 되면서 기존 평균 5~7일가량 소요되던 검사 대기기간을 응급 및 외래 당일 검사까지 가능한 수준으로 단축했다. 이에 따라 긴급한 처치가 필요한 환자뿐 아니라 외래 진료 당일 검사가 필요한 경우에도 PET-CT 검사를 받을 수 있게 됐다.

또 장비 도입으로 전립선암 정밀 영상검사인 ‘PSMA PET/CT’ 시행이 가능해졌다. 전립선암의 진단과 재발 평가, 전이 여부 확인 등에 활용되는 최신 검사로, 기존 영상검사에서 확인이 어려웠던 작은 전이 병변까지 보다 정밀하게 확인할 수 있어 진단 정확도를 높이는 검사로 평가받는다. 울산지역 환자들의 타지역 진료가 대폭 줄어들 것으로 기대된다.

박설훈 핵의학과 과장은 “암 환자들의 검사와 치료 과정에서 발생하는 불편을 줄이고, 지역에서도 수준 높은 암 진료를 받을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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