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남구 오는 20일부터 강변․와와공원과 개미․왕생이공원에서 물놀이장을 운영한다. 남구 제공
울산 남구 오는 20일부터 강변․와와공원과 개미․왕생이공원에서 물놀이장을 운영한다. 남구 제공
때 이른 무더위와 함께 올여름 폭염·열대야 발생 가능성이 높게 예상되면서 울산지역 각 구·군이 ‘도심 물놀이장’ 개장을 앞당기고 있다.

1일 각 구·군에 따르면 가장 먼저 물놀이장을 개장하는 곳은 남구로, 오는 20일부터 8월 30일까지 2개월간 공원 물놀이장 4곳을 전면 무료로 개방할 방침이다. 종합물놀이장 형태인 강변공원과 와와공원, 바닥분수가 설치된 개미공원과 왕생이공원이 대상이다.

남구는 운영업체를 선정하고 현장 안전점검 및 시험가동 절차를 준비하고 있으며, 특히 안전을 최우선으로 와와공원 6명 등 총 13명의 안전요원을 상시 배치하고 심폐소생술 및 심장제세동기 사용법 등 사전 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다.

북구는 지난해와 비슷한 시기에 공원·체육시설 등 12곳의 도심 물놀이장을 열 계획이었지만, 예상보다 일찍 찾아온 무더위를 고려해 예년보다 7~10일가량 개장을 앞당기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중구는 구체적인 운영 일정을 조율 중인 상태로, 지난해 성안·복산·우정 야외물놀이장이 6월 말부터 운영한 점을 감안해 올해도 비슷한 시기에 개장 준비를 마칠 전망이다. 동천 야외물놀이장 또한 예년 시기에 맞춰 운영될 예정이다.

동구와 울주군도 7월 초부터 순차적으로 물놀이장 가동을 시작한다. 울주군은 7월 4일부터 8월 30일까지 가온공원(범서읍), 언양어린이공원(언양읍), 덕신공원(온산읍), 서중공원(웅촌면), 미리내공원(청량읍), 진이공원(온양읍) 등과 옥선·도란·구영공원 바닥분수를 운영한다.

동구 역시 후릉공원, 바드래공원, 감나무골공원 등 3곳의 물놀이장을 7월 11일 개장한다. 19일까지 주말만 운영하고, 본격적인 방학 시즌인 7월 25일부터 8월 23일까지는 월요일을 제외하고 매일 개방해 피서객을 맞이할 계획이다.

한편 기상청 폭염 특이기상연구센터장인 이명인 울산과학기술원 교수는 최근 기상청 기상강좌에서 역대 최저 수준의 북극 해빙과 북태평양 수온이 높은 상태로 유지되는 점 등을 이유로 올여름 폭염과 열대야 발생 가능성이 평년보다 매우 높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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