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서초 심강수 교장(왼쪽에서 두번째)이 11일 나니아랩 소속 청소년 이도윤 사내이사(왼쪽에서 세번째)와 증강현실 벽화마을 조성을 내용으로 하는 업무협약을 맺고 기념사진을 찍고있다. 울산교육청 제공
두서초 심강수 교장(왼쪽에서 두번째)이 11일 나니아랩 소속 청소년 이도윤 사내이사(왼쪽에서 세번째)와 증강현실 벽화마을 조성을 내용으로 하는 업무협약을 맺고 기념사진을 찍고있다. 울산교육청 제공
울산 울주군 두서초등학교는 11일 인공지능 창의 교육 연구소 ‘나니아랩’ 소속 이도윤 사내이사가 이끄는 예비 중학생 창업팀과 증강현실(AR) 벽화마을 조성을 내용으로 하는 업무협약(MOU)을 맺었다.

이번 협약은 두서초가 지향하는 ‘교육을 통한 지역사회 재생과 활성화’라는 큰 틀 아래 추진 중인 학교·마을 벽화마을 조성 프로그램과 연계해 마련됐다.

이날 협약식에서 양 기관은 1학기 동안 진행되는 학교 담장 벽화 조성을 시작으로 2학기에는 사업 범위를 두서 마을 골목길 전역으로 확대하기로 협의했다.

나니아랩 소속 청소년 이도윤 사내이사와 예비 중학생 창업팀은 증강현실 기술 구현과 제작물 설계, 교육 프로그램 운영 과정에서 주도적인 역할을 맡는다.

두서초 학생들은 나니아랩의 지원을 받아 직접 증강현실 앱 기획과 제작물 개발 과정에 참여하게 된다. 학생들은 코딩과 새싹 기업(스타트업) 도전 이야기를 배우며, 미래 기술 분야에 대한 장벽을 허물고 생생한 밀착형 진로 교육을 받는다.

양 기관은 마을 어귀와 골목 곳곳을 아날로그 벽화로 꾸미고, 벽화와 연계한 증강현실 보물찾기 제작물을 만들어 방문객들이 스마트폰으로 다양한 체험을 즐길 수 있도록 지원한다.

증강현실 앱은 벽화의 특정 구역을 비추면 화면에 입체 특징물(캐릭터)과 보물이 나타나는 제작물로, 두서초는 누리소통망(SNS)과 유튜브를 활용한 홍보 전략을 병행해 두서 마을을 지능형 예술 관광 명소로 만들 예정이다.

심강수 교장은 “두서초 아이들이 직접 그린 아날로그 벽화 위에 첨단 증강현실 기술이 더해지며 살아 숨 쉬는 공간이 탄생하게 됐다”라며 “나니아랩과 협업 과정은 학생들에게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소중한 진로 탐색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두서초는 학교 담장에 벽화를 그리는 첫걸음을 시작으로, 향후 지역 주민과 다양한 분야의 협업 기관들과 손잡고 두서 마을 일대 전체를 하나의 거대한 예술 벽화마을로 완성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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