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무용협회 울산광역시지회는 지난 13일과 14일 ‘제29회 울산무용제’를 열고 전국무용제 울산 대표 선발을 위한 경연을 진행했다.
올해 무용제에는 PPM무용단의 현대무용 ‘Hummingbird(노래하는 새)’와 박선영무용단의 한국무용 ‘처용의 궤도’ 가 경쟁을 벌였다.
경연 결과 PPM무용단이 단체 부문 전체 대상을 수상했다. 이에 따라 PPM무용단은 오는 10월 서울에서 열리는 제35회 전국무용제에 울산 대표로 출전한다.
개인상 부문에서는 박선영무용단 이수현 무용수가 최우수연기상을, PPM무용단 유자랑 무용수가 우수연기상을 각각 받았다.
대상작 ‘Hummingbird(노래하는 새)’는 창문 틈 사이로 들려오는 새들의 지저귐에서 출발한 현대무용 작품이다. 작품은 새의 노래를 자연의 소리이자 인간의 감각을 흔드는 울림으로 바라보며, 바람과 공기, 햇살, 꽃, 나비의 이미지를 몸짓으로 풀어낸다. 안무는 한태준 PPM무용단 대표가 맡았으며, 무대에는 한태준, 유자랑, 이소영, 이태연, 류효정, 한지영, 서건혁, 박소영이 올랐다.
이태상 심사위원장은 “2026 울산무용제는 지역 무용 예술의 현재와 미래를 함께 확인할 수 있는 뜻깊은 무대였다”라며 “기초예술 부문에서는 한국무용과 현대무용 분야에서 치열한 경합이 있었고, 무용수들의 진정성 있는 움직임과 무대에 대한 몰입이 깊은 감동을 줬다”라고 평했다.
올해 새롭게 신설된 ‘실용무용 챔피언십’ 부문에는 6개 팀이 참가해 경연을 펼쳤으며, 대상은 최재임댄스무용단의 ‘Evidemment/Vincero’가 수상했다.
박선영 대한무용협회 울산광역시지회장은 “울산의 문화예술 환경이 다소 열악해 출전팀이 많지 않았음에도 무대 위에서 최선을 다한 무용수들의 열정과 진정성 있는 모습이 인상 깊었다”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