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전 후보 측은 소청서에서 △투표용지 부족 사태와 부실한 선거관리 △사전투표와 본투표 간 득표율 격차 △특정 후보에게 유리한 대표경력을 사용한 여론조사 △조용식 당선인의 공직선거법 위반 의혹 등을 선거 효력에 영향을 미친 사유로 제시했다.
소청서에 따르면 개표 결과 조용식 후보는 22만7,808표, 김주홍 후보는 21만1,834표를 얻어 두 후보 간 표 차이는 1만5,974표(2.75%포인트)였다.
김 전 후보 측은 특히 울산지역 3개 투표소에서 투표용지가 추가 송부된 점을 문제 삼으며 “울산교육감 선거는 전 지역이 단일 선거구인 만큼 일부 투표소의 투표용지 부족 사태도 선거 전체 효력에 영향을 줄 수 있다”라고 주장했다.
또 조 당선인이 사전투표에서 48.3%, 본투표에서 34.3%를 얻은 반면 김 전 후보는 각각 27.1%, 41.6%를 기록했다며 사전·본투표 간 득표율 차이에 의문을 제기했다.
아울러 조 당선인이 여론조사에서 사용한 ‘(전)노옥희·천창수 울산광역시교육감 비서실장’ 경력이 특정 전직 교육감의 후광 효과를 유발해 여론조사의 공정성을 훼손할 수 있었다고 주장했다.
김 전 후보 측은 “이번 소청은 당락을 다투기 위한 것이 아니라 선거가 공정한 절차에 따라 치러졌는지 확인하기 위한 것”이라며 중앙선관위의 철저한 심사를 요청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