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는 청년 주거 안정과 커뮤니티 활성화를 위한 ‘유홈 온산’과 ‘유홈 범서’ 건립 사업 설계공모를 24일 나라장터와 울산시 누리집을 통해 공고했다.
이번 공모는 최근 1인 가구 중심으로 변화한 청년들의 생활양식을 반영해 고품질 주거공간을 마련하고, 지역 내 청년 유입을 촉진하기 위해 추진된다.
청년주택 공급 물량을 늘리는 데 그치지 않고, 일과 휴식, 공동체 문화가 함께 가능한 새로운 공공주택 모델을 찾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공모 대상지는 울주군 온산읍 덕신리 1370번지와 범서읍 굴화리 80-43번지 일원 2곳이다. 울산시는 두 지역에 각각 청년 수요가 높은 맞춤형 공공주택 36호씩, 모두 72호를 건립할 계획이다.
이번 유홈 사업은 청년들이 실제 생활에서 필요로 하는 공간 기능을 설계 단계부터 반영하는 것이 특징이다.
시는 선정된 설계안을 바탕으로 청년들이 직접 참여해 공유거실과 공유주방 등 커뮤니티 시설, 가변형 구조, 빌트인 가구, 계절창고 등 수요자 맞춤형 공간 디자인을 검토할 예정이다.
지역별 특화공간도 함께 도입된다. 특히 상대적으로 정주 여건과 문화 인프라 수요가 높은 ‘유홈 범서’의 경우 2층에 청년특화시설인 북카페와 세탁소를 추가로 배치한다. 시는 이를 통해 청년들의 생활 편의를 높이는 동시에 창업 기회와 일자리 창출 효과도 기대하고 있다.
설계공모 일정은 24일 공고를 시작으로 다음달 2일 참가등록을 받는다. 작품 접수는 오는 9월 28일이며, 10월 8일 작품 심사를 거쳐 최종 당선작이 발표될 예정이다.
울산시는 앞서 신정·삼산·달동 등 모두 8개소에서 청년형 유홈을 공급한 경험을 바탕으로 기존 사업의 미비점을 보완하고 주거 기능성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이번 온산·범서 유홈은 기존 청년주택의 성과를 이어가면서도 지역 여건과 청년 수요를 보다 세밀하게 반영한 공공주택 모델로 추진된다.
시 관계자는 “청년들이 울산에 안정적으로 머무르며 미래를 꿈꾸기 위해서는 주거 안정성 확보가 최우선 과제”라며 “이번 온산·범서 유홈 건립은 청년특화시설이 포함돼 주거 질을 한 단계 끌어올리는 모범적인 공공주택 모델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