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과학관은 지난 17일부터 20일까지 ‘제29회 울산과학전람회·학생 작품 지도 논문 연구대회’를 열었다. 울산교육청 제공
울산과학관은 지난 17일부터 20일까지 ‘제29회 울산과학전람회·학생 작품 지도 논문 연구대회’를 열었다. 울산교육청 제공
울산과학관은 지난 17일부터 20일까지 ‘제29회 울산과학전람회·학생 작품 지도 논문 연구대회’를 열었다.

‘울산과학전람회’는 학생들이 생활 속 문제를 발견하고 과학적 과정으로 해결 방안을 모색하는 대회다. 올해는 물리, 화학, 생물, 지구와 환경, 산업과 에너지 등 5개 부문에서 총 37편의 작품이 본선에 출품됐다.

지난 26일 울산과학관은 특상 6편, 우수상 12편, 장려상 19편을 최종 선정했다. 이 중 우수작 13편은 전문가 심화 지도로 연구 내용을 보완해 오는 9월 국립중앙과학관에서 열리는 ‘제72회 전국 과학전람회’에 출품될 예정이다.

이번 대회에는 ‘인공지능, 환경보호, 산업안전’ 등 미래 사회의 주요 과제를 다룬 수준 높은 작품들이 다수 출품됐다. 울산과학고의 ‘감지기 자료(센서 데이터)의 기하학적 구조가 산업 공정 정보 수집(모니터링)에 미치는 영향 분석과 인공지능 안전 시스템 구축’은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한 산업현장 안전 관리 방안을 제시해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울산서여자중의 ‘아두이노 기반 안전 손잡이(핸드레일) 파지 유도 및 하차 도움 장치 개발을 통한 자동계단(에스컬레이터) 안전성 제고 연구’는 일상 문제를 과학적으로 해결하는 참신한 생각으로 주목받았다.

또한 여천초의 태양 에너지 시각화 연구와 삼호초의 곤충 색채 선택성 연구는 초등학생들의 뛰어난 탐구 역량을 보여줬다.

산업, 에너지 부문 특상을 수상한 한 학생은 “평소 관심 있던 산업현장의 안전 문제에 직접 해결 방안을 고민해 볼 수 있어 좋았다”라며 “전국대회에서도 연구를 발전시켜 좋은 결과를 얻었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학생들의 본선 출품작은 오는 7월 3일까지 울산과학관 지하 1층 코스모스 전시관에서 전시되며, 학생과 시민 누구나 자유롭게 관람할 수 있다.

임미숙 관장은 “이번 대회에서 학생들이 일상에서의 호기심에서 출발해 스스로 탐구 과정을 설계하고 검증해 나가는 과학적 성장을 확인할 수 있었다”라며 “전국대회에서도 학생들이 과학적 탐구 역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꾸준히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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