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동남권원자력의학원에 따르면 방사선비상진료센터는 지난달 29일 이천남마을을 시작으로 매주 금요일 칠암마을, 상리마을, 원당마을, 청광마을 등 인근 마을을 순서대로 방문하며 찾아가는 의료서비스를 제공했다. 이 기간 동안 약 100여 명의 주민이 의료서비스를 받았다.
이번 사업은 의료기관 방문이 쉽지 않은 지역 주민, 특히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들이 집 가까운 곳에서 편안하게 건강 상태를 확인하고 전문 의료진의 상담을 받을 수 있도록 마련됐다. 주민들은 신장·콜레스테롤·간·췌장 기능 이상 여부를 확인하는 혈액검사와 혈압·당뇨·빈혈 검사, 동맥경화도 검사, 골밀도 검사, 심전도 검사 등 다양한 건강검진 서비스를 한자리에서 제공받았다. 또한 방사능방재 교육도 함께 실시해 방사선 비상 상황에 대한 이해와 대응 역량을 높이는 시간도 가졌다.
주민들의 만족도도 매우 높았다. 원당마을 주민들은 “우리 마을을 방문해 의료서비스를 제공해 준 원자력병원 의료진의 서비스에 깊은 감명을 받았다”라며 “이 같은 사업을 지원해 준 한수원 고리본부에도 깊은 감사를 드린다”라고 전했다. 또 다른 주민들은 “기대보다 더 많은 검사를 받을 수 있었고 결과를 현장에서 바로 의사에게 설명 들을 수 있어 감사했다”, “1년에 두 번 정도 방문해 주면 좋겠다”라고 요청하는 등 높은 만족도를 나타냈다.
동남권원자력의학원 방사선비상진료센터 김성만 센터장은 “고령화로 인해 병원 방문이 쉽지 않은 어르신들에게 직접 찾아가서 문진을 통해 불편한 사항을 경청하고 질병이 생기기 전에 미리 예방하실 수 있도록 실질적인 도움을 드릴 수 있어 뜻깊게 생각한다”라며 “앞으로도 한국수력원자력㈜ 고리원자력본부와 함께 지역주민의 건강 증진과 의료 접근성 향상을 위해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