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민선 9기 김상욱 울산시정이 시민 주권과 산업 AI 전환을 전면에 내건 ‘시민이 주인되는 민주도시 울산’을 향해 새 항해를 시작한다.
김상욱 울산시장은 1일 오전 10시30분 시청 본관 2층 대강당에서 제9대 시장 취임식을 갖고 공식 임기를 시작한다. 시는 모바일 초청장도 1,500여명에게 발송했으며, 현장에 참석하지 못하는 시민들을 위해 유튜브 생중계를 진행한다.
취임식에선 민선 9기 시정비전을 글과 그림으로 표현하는 ‘캘리그라피 퍼포먼스’를 통해 시정 방향을 상징적으로 나타낼 계획이다.
이날 취임식은 지방선거 공약과 이후 이어진 시정 인수 작업을 실제 행정으로 옮기는 출발점으로, 김 시장은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실익 행정’을 강조해 왔다.
이 같은 의미에서 김 시장은 취임 후 1호 결재로 기존 민원콜센터를 시민이 더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120 울산민원센터’ 개편안에 서명한다. 시민들이 민원 전화를 하면서 여러 부서를 전전하는 불편을 줄이고, 한 곳에서 민원을 종합적으로 안내·처리하는 체계를 만들겠다는 취지다.
오후에는 울주군 덕하차고지에서 126번 복원노선 버스에 탑승해 시민과 대화하는 민생 현장 방문을 이어간다.
민선 9기 시정의 특징은 ‘시민 체감’과 ‘산업 전환’을 동시에 앞세웠다는 점이다. 한 축에는 교통, 민원, 복지, 물 확보 등 시민 생활과 맞닿은 현안을 놓고, 다른 축에는 산업 AX와 북극항로 등 울산의 미래를 바꿀 전략을 배치했다.
당장 조직개편, 고위직 인사, 시의회 협의, 정부 예산 확보 등 현실적 과제도 함께 맞닥뜨리게 된다. 여소야대 시의회 구도 속에서 울산시가 협치 구조를 만들어 낼 수 있을지도 시정 운영의 중요한 변수가 될 전망이다.
조용식 울산시교육감도 취임 첫날부터 ‘교육공동체 신뢰 회복’을 전면에 내세우며 공식 업무를 시작한다.
조 교육감은 1일 오후 3시 울산시교육청 대강당에서 직원 중심의 취임식을 열고 제11대 울산시교육감으로서 공식 임기를 시작한다.
그는 이날 사무 인계·인수서에 서명한 뒤 첫 결재로 ‘교육공동체 신뢰회복 종합 추진계획 및 추진위원회 운영’ 안건을 결재할 예정이다. 이는 선거 과정에서 교권 침해와 학교 구성원 간 갈등에 대한 시민들의 우려가 컸던 점을 반영한 것으로, 교육공동체 회복을 새 교육감 체제의 최우선 과제로 삼겠다는 의지가 담겼다.
울산지역 5개 구·군 단체장 취임식도 일제히 열린다.
임현철 남구청장은 남구청 대강당에서, 천기옥 동구청장은 동구청 대강당에서, 이동권 북구청장은 북구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취임식을 갖고 공식 임기를 시작한다.
연임하는 김영길 중구청장과 이순걸 울주군수도 각각 중구문화의전당 함월홀과 울주군청 알프스홀에서 취임식을 열고 새 임기 업무에 들어간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