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NIST는 울산 지역 바이오·디지털헬스케어 기업을 대상으로 한 글로벌 멘토링을 7월부터 본격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울산시가 지원하는 ‘바이오·디지털헬스케어 산업 글로벌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이번 멘토링은 지난 5월 UNIST와 포털 이노베이션스가 체결한 바이오·디지털헬스케어 분야 글로벌 협력 업무협약(MOU)을 바탕으로 한다. 양 기관은 협약 이후 바이오·첨단기술 분야 창업 생태계 조성, 창업기업과 연구자 교류, 해외 네트워크 확대 등을 함께해왔다.
포털 이노베이션스는 미국 시카고에 기반을 둔 바이오 투자·사업화 전문기관이다. 생명과학, 의료기기·의료기술, 생명정보 분석 분야의 초기 기업에 투자하고, 연구공간과 장비, 전문가 네트워크 등 성장에 필요한 기반을 제공한다.
UNIST는 울산 기업이 미국 시장 구조와 투자 환경을 이해하고, 기술 특성에 맞는 사업화 전략을 세울 수 있도록 지원한다. 기업별 성장 단계와 기술 완성도, 해외 진입 가능성을 고려한 맞춤형 컨설팅이 핵심이다.
컨설팅은 기업별로 약 4개월간 온라인으로 진행된다. 참여기업에는 전담 멘토가 배정된다. 정기 화상 상담, 월별 점검, 투자 유치, 사업화 전략 자문 등이 이뤄지며, 미국 현지 창업 지원 과정이나 투자자 네트워크와도 연결한다.
첫 참여기업은 오프리메드(OPRIMED)다. 오프리메드는 생성형 AI와 통계 기반 디지털 트윈 기술을 활용해 임상개발 의사결정을 돕는 AI 기업이다. 신약이나 의료기술 개발 과정에서 정밀하고 신뢰도 높은 전략을 세울 수 있도록 관련 기술을 고도화하고 있다.
UNIST는 오프리메드가 이번 컨설팅을 통해 임상개발과 해외시장 진입에 필요한 해외 전문가의 맞춤형 조언을 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백승재 UNIST 의과학대학원장은 “포털 이노베이션스와의 협력은 울산 바이오·디지털헬스케어 기업이 글로벌 시장에 도전하는 중요한 출발점”이라며 “앞으로도 울산시와 함께 지역 기업의 해외 진출과 혁신성장을 뒷받침하는 실질적인 협력 모델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UNIST는 울산시와 함께 바이오·디지털헬스케어 산업의 해외 연계 기반을 넓혀갈 계획이다. 해외 우수 기관과의 협력을 바탕으로 지역 기업의 성장 역량을 높이고, 울산이 바이오·디지털헬스케어 혁신 생태계로 도약할 수 있도록 지원을 이어갈 방침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