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북구에 따르면 최근 건설 및 소방업체 등에 소속 공무원을 사칭해 관급자재 구매와 공사 견적을 요구하는 전화가 잇따라 걸려왔다.
지난달 30일부터 1일까지 문화체육과, 건설과, 관광진흥과 사업 담당 공무원을 사칭한 인물이 업체에 전화를 걸어 특정 사업의 공사 견적, 물품 납부 등을 요청했다.
휴대전화 번호로 걸려온 전화를 수상하게 여긴 업체에서 해당 공무원에게 사실관계를 물은 결과 모두 공무원 사칭 건으로 확인됐다. 이번에 걸려온 전화 모두 실제 업무 담당 공무원의 실명을 거론하며 업무를 수행하는 것 처럼 속여 자재 구매를 유도했다.
북구는 관련 사실을 파악하고 즉시 전 부서와 동 행정복지센터에 공문을 보내 해당 사례를 전파하며 주의할 것을 안내했다.
북구는 공무원이 전화로 특정 업체에 자재 구매를 지시하거나 대리 구매를 요청하는 사례는 없다고 강조했다. 또 유사한 사례가 발생할 경우 요구에 응하지 말고 해당 부서에 즉시 확인해 피해를 예방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북구 관계자는 “공무원을 사칭한 범죄 수법이 갈수록 지능화되고 있다”며 “관급자재 구매나 공사 견적 등을 명목으로 한 의심스러운 연락을 받을 경우 반드시 담당 부서에 사실 여부를 확인하고, 금전거래나 물품구매 요구에는 절대 응하지 말아 달라”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