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교육청이 5세 이주 배경 유아 300명을 대상으로 한국어 능력과 취학 준비를 지원하는 맞춤형 교육사업을 추진한다. 사진은 울산교육청 전경. 울산매일 포토뱅크
울산시교육청이 5세 이주 배경 유아 300명을 대상으로 한국어 능력과 취학 준비를 지원하는 맞춤형 교육사업을 추진한다. 사진은 울산교육청 전경. 울산매일 포토뱅크
울산시교육청은 이달부터 11월까지 공·사립유치원과 어린이집에 재원 중인 5세 이주 배경 유아 300명을 대상으로 ‘5세 이주 배경 유아 맞춤형 교육지원’ 사업을 추진한다.

최근 지역 내 이주 배경 유아가 꾸준히 증가하면서 유아기부터 한국어 의사소통 능력과 기초 학습 역량을 체계적으로 지원해야 한다는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 이에 울산교육청은 초등학교 입학 전 안정적인 학교 적응 기반을 마련하고자 맞춤형 교육지원 사업을 마련했다.

이번 사업은 이주 배경 유아의 한국어 의사소통 능력을 높이고 취학 준비 역량을 강화하는 데 중점을 둔다. 특히 획일적인 지원 방식에서 벗어나 기관별 교육 여건과 유아의 한국어 수준, 발달 특성을 반영한 자율적·맞춤형 교육활동을 운영하도록 지원한다.

울산교육청은 대상 유아 1인당 50만원의 교육지원비를 해당 기관에 지원한다. 각 기관은 지원금을 활용해 놀이 중심 한국어 교육, 인공지능(AI) 기반 한국어 학습자료 활용, 교재·교구와 도서 구입 등 다양한 교육활동을 운영할 수 있다. 또한 보호자와 함께하는 가정 연계 프로그램도 운영해 교육 효과를 높일 예정이다.

사업 참여를 희망하는 기관은 7일까지 기관별 운영계획서를 제출하면 된다. 유치원은 업무관리시스템, 어린이집은 문서24로 신청할 수 있다.

울산교육청은 사업 효과를 객관적으로 검증하고자 ‘누리과정 연계 다문화 유아 한국어 능력 평가’를 7월과 11월 두 차례 진행할 예정이다. 사전·사후 평가 결과를 비교·분석해 한국어 능력 향상 정도를 확인하고, 우수 운영 사례를 발굴해 정책에 반영하는 등 지속 가능한 이주 배경 유아 지원 체계를 마련할 계획이다.

울산교육청 관계자는 “이주 배경 유아 한 명 한 명이 우리 교육의 울타리 안에서 소외되지 않고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촘촘한 지원을 이어가겠다”며 “기관별 자율성과 특성을 살린 교육활동을 적극 지원하고, 사업 효과를 촘촘히 분석하고 평가해 이주 배경 유아 교육지원의 질을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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