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양~범서 국도 24호선 신설 도로 위치도. 울산시 제공
언양~범서 국도 24호선 신설 도로 위치도. 울산시 제공
울산 도심 동·서와 남·북을 잇는 언양~범서·청량~범서 구간 도로 신규 개설로 출퇴근 시간 고질적인 차량정체 문제가 해소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

6일 울산시에 따르면 언양~범서, 청량~범서 국도 신설을 위한 일괄 예비타당성 조사가 막바지에 접어들었다. 이달 KDI와 기획처의 AHP평가를 진행, 오는 9월 타당성 여부에 대한 최종 결과가 나올 예정이다.

우선 언양~범서 국도 24호선 신설 사업은 총 6,292억원(국비)을 투입해 울주군 언양읍과 국도 35호선, 다운동을 잇는 연장 13.6km, 4차로 규모의 도로를 조성하는 것이다.

울산 도심과 신도심(언양권)을 잇는 주간선 역할을 하는 국도 24호선은 만성적인 차량정체로 간선도로의 기능이 저하돼 있다. 지난 2004년 4차로 확장 이후 일 2만6,401대였던 교통량이 2024년 일 6만1,187대로 231.7%가 증가했다. 게다가 국도 24호선 주변 선바위 지구 등 대규모 공동주택과 산업단지 조성 계획 등으로 교통 혼잡 가속화가 우려되고 있다.

이에 시는 지난 2023년 11월 언양~범서 우회도로 개설을 국토교통부에 건의하고 사업을 추진중이다.

청량~범서 국도 14호선 신설 도로 위치도. 울산시 제공
청량~범서 국도 14호선 신설 도로 위치도. 울산시 제공
청량~범서 국도 14호선 신설 사업은 총 4,170억원(국비)을 투입해 울주군 청량읍과 범서읍을 연결하는 연장 7.7km 4차로 규모로 조성한다.

이 사업은 주변 다운 2지구(2만7,920명), 청량·율리지구(2,500명), 웅촌·곡천지구(8,443명), 율현지구(3,588명) 등 대규모 주거단지 조성에 따른 교통 혼잡 가속화로 울산 남부권과 북부권의 정주 여건 개선이 필요해 추진된다. 특히 도심 한복판인 신복교차로를 통과하면서 국도로서의 기능이 상실됐고, 추진 여부가 확정되진 않았지만 트램 1호선 개통에 따른 교통 혼잡 가중도 우려되고 있다. 이에 시는 지난 2023년 5월 국토부에 청량과 범서를 연결하는 우회도로 개설을 건의했다.

오는 9월 KDI 예비타당성조사 결과 타당성이 충족되면 국토부 심의를 거쳐 제6차 국도·국지도 건설계획(2026~2030)에 반영사업으로 확정된다. 제6차 국도·국지도 건설계획은 2026~2030년 국가 도로망 확충을 위한 5년 단위 계획이다.

이후 기본 및 실시설계, 보상절차 등을 거친 뒤 공사에 착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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