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건설위원회(위원장 백현조)의 도시국과 교통국 대상으로 업무청취에서는 김상욱 시장의 ‘트램 1호선 중단 검토’ 발언을 둘러싸고 공방이 이어졌다.
박용걸 위원은 “시장의 트램 1호선 합법적 중단 검토 지시가 공식 문서 등의 행정 절차를 거친 것인지, 언론 보도를 통한 정치적 선언 수준인지 명확한 사실관계를 밝히라”고 쏘아붙였다. 또 이로 인해 잠정 중단된 공업탑로터리 교통체계 개선사업의 정상 추진을 촉구했다.
이주언 위원은 트램 중단이 울산시 도시철도망 계획 및 정부 협조 관계에 미칠 악영향을 우려하며 객관적인 공론화 자료 공개를 요구했다.
김남이 부위원장은 태화강역~장생포 수소트램이 박람회 연계 핵심 인프라인 만큼 반드시 추진돼야 한다고 말했다.
백현조 위원장은 “트램 추진 여부를 결정할 시민공론화도 하기 전에 예산이 소요되는 BRT(간선급행버스체계) 도입 용역을 병행하는 것은 예산 낭비”라고 꼬집었다.
또 “트램 1·2호선은 5,000억 원의 국비를 확보해 온 대형 국책사업인 만큼 당위성을 재검토해 시장에게 정확히 보고하라”고 강력히 요구했다.
문화복지환경위원회(위원장 권태호)는 녹지정원국과 2028울산국제정원박람회 조직위원회 등을 소관으로 한 업무 청취에서 국제정원박람회 인프라 구축과 대규모 예산 투입에 대한 우려가 쏟아졌다.
이성룡 위원은 “정원지원센터에 대규모 예산을 투입했음에도 개관한지 100일이 지났음에도 홈페이지도 없고 방문객이 거의 없다”며 공무직 중심의 현 운영체계를 개선하고 전문 인력을 센터장으로 임명하라고 요구했다.
이은주 위원은 “박람회장 조성을 위한 매립장 정비에 대규모 예산이 편성된 만큼 악취 저감과 오수 차단 등 종합적인 진단이 필요하다”고 강조하며, 조직위 공석에 따른 부서 간 업무 협력체계를 점검했다.
허희정 위원은 울산수목원이 준공 후 공립수목원 등록까지 개발제한구역 관리계획 수립 등의 명목으로 5년이나 소요된 이유를 따져 물었다.
행정자치위원회(위원장 이장걸)는 기획조정실과 공보담당관, 감사관 등을 대상으로 한 주요업무보고 청취에서 시금고 선정 과정의 공정성과 시정 홍보의 객관성을 집중 추궁했다.
공진혁 위원은 시금고 선정과 관련해 “시민의 혈세를 관리하는 만큼 공정성과 투명성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최근 제기된 시금고 이자율과 특정 금융기관 관련 발언에 대한 명확한 사실관계 규명을 요구했다. 또 감사위원회 신설 추진에 대해 역할 중복과 보안 유출 가능성을 지적하며 신중한 접근을 당부했다.
전영희 위원은 반복되는 이월사업과 순세계잉여금을 지적하며 철저한 재정관리를 촉구했고, 김기환 위원은 울산의 청년 유출 심화를 지적하며 울산형 공공예식장 사업 등의 이용실적 분석을 요구했다.
김대영 부위원장은 민선 9기 시정비전인 ‘산업 AX’, ‘시민 중심 시정’ 등이 선언적 구호에 그치지 않도록 구체적인 성과지표를 요구하는 한편, 특정 개인(시장) 중심의 SNS 홍보와 시정회의 생중계에 따른 실무 공무원 보호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이장걸 위원장은 전임 시장이 추진한 시청사 벼농사 관련 발언이 전체 농민 비하로 비칠 수 있다며 차별화된 홍보 방안을 당부했다.
교육위원회(위원장 강혜순)에서는 청소년 역사왜곡 문제와 조례 무시 행정이 도마 위에 올랐다.
조성철 부위원장은 “일부 청소년들의 역사왜곡과 혐오 표현이 심각하다”며 교육청 차원의 다양한 역사 프로그램 보완과 폭염 대비 최상층·중정 구조 학교의 온열질환 관리를 당부했다.
정나윤 위원은 ‘나눔의전당’과 관련 “의회가 심의·의결한 조례상 명칭과 교육청이 대외적으로 사용하는 명칭이 다르다”고 지적하며, 이는 자치법규의 명확성과 의회 의결권을 무시한 처사라고 강하게 질타했다.
안대룡 위원은 고교학점제 및 내신 5등급 개편에 따른 학생들의 압박감과 자퇴율을 점검하며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