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현 남부경찰서 교통경비과
신종현 남부경찰서 교통경비과

  최근 행락철을 맞아 야외 활동이 많아 지면서 이른바 ‘두바퀴’ 교통수단 사고가 급증하고 있다. 두바퀴 교통수단은 오토바이, 자전거, PM(개인형이동수단) 등을 일컫는다.

지난 13일 저녁, 울산 동구 방어진 순환도로 상에서 불법유턴을 하기 위해 급감속을 하던 승용차의 후미를 뒤따라 오던 오토바이가 충격하여 오토바이 운전자가 중상을 입는 사고가 발생했다. 지난 6월 29일에는 북구 효문고가도로에서 차선을 변경하던 화물차와 오토바이가 충돌하여 오토바이를 운전하던 30대 남자가 현장에서 사망하는 등 사고가 잇따르고 있다.

전동킥보드 또한 사고가 빈발하고 있다. 현재 울산에 등록된 전동킥보드가 수천대를 넘어서면서 특히 청소년들의 무면허 상태에서 이용, 안전모 미착용, 2인 탑승 등이 주된 사고원인으로 분석되고 있다. 빈발하고 있는 자전거 사고도 도로 결함 보다는 주로 안전 보호구(헬멧)를 착용하지 않은 상태에서 운전미숙으로 일어난 사고가 많다는 분석이다.

상식적으로 생각해도 네바퀴 보다는 두바퀴가 불안전 하다는 것은 쉽게 생각할 수 있고 외부에 그대로 노출되어 있어 충격시 승용차에 비해 보호를 받지 못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 편리함에 취해 교통법규나 안전장치, 안전운전에 대해서는 더 지켜지지 않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오토바이는 일반 차량 만큼이나 속도를 낼 수 있어 과속시에는 일반 차량 운전자는 부피가 적은 오토바이를 상대적으로 발견하기 어려워 충돌사고 일어나기가 매우 쉬워진다. 자전거 사고는 대부분 안전모 미착용으로 인해 부상정도가 커지는 점을 감안하면 안전모 착용의 중요성은 더 말할 필요가 없는 것이다.

전동킥보는 특히, 바퀴가 작은 탓에 약간의 턱이나 싱크홀에도 걸리면 순식간에 앞으로 고꾸라지므로 매우 조심해야 한다. 2인 탑승 금지, 무면허 운전 금지, 신호준수, 안전모 착용 등을 잘 지킨다면 큰 사고 없이 그 편리함을 누릴 수 있을 것이다.

울산 경찰은 7월 말까지 ‘두바퀴’ 무질서 행위 집중단속을 벌이고 있다. 하지만 경찰의 단속보다는 편리함보다는 안전을 우선하는 시민의식이 필요한 시점이다. 신종현 남부경찰서 경비교통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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