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과학대학교 전경.
울산과학대학교 전경.
울산과학대학교 졸업생 10명 가운데 8명 이상이 정규직으로 취업하고, 절반가량은 중견·대기업에 입사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학을 통한 취업 연계 비중도 60%를 넘어 체계적인 취업 지원 시스템이 성과를 낸 것으로 분석됐다.

울산과학대학교는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가 실시한 ‘2025년 졸업생 진로·취업 실태조사’ 결과 취업률 76.8%를 기록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조사는 2024년 8월과 2025년 2월 졸업생 1,579명(외국인·입대자 제외)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응답자 706명 가운데 542명이 취업했다.

취업자의 고용 안정성과 일자리의 질도 높은 수준을 보였다. 취업자 가운데 정규직 비율은 81.4%였으며, 300인 이상 중견·대기업 취업 비율은 49.8%로 절반에 달했다.

연봉 수준도 높았다. 첫해 연봉이 4,000만원 이상인 졸업생은 38.9%였고, 3,000만원 이상을 받는 비율은 71.0%로 집계됐다.

취업 시기도 빨랐다. 취업자의 60.4%는 졸업 후 2개월 이내 취업에 성공했으며, 전공과 현재 직무의 일치도는 5점 만점에 4.05점으로 나타났다. 현재 직장을 계속 다니겠다는 응답도 82.3%에 달해 취업 만족도 역시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취업 경로에서는 대학의 역할이 두드러졌다. 취업자의 63.8%는 교내 추천채용이나 학과 교수 추천 등 학교를 통해 취업했으며, 개인 지원을 통한 취업은 36.2%였다.

재학생을 대상으로 한 취업 지원 프로그램 만족도도 높게 나타났다. 학과 교수와의 1대1 취업 상담 경험은 69.3%였으며 만족도는 4.01점이었다.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가 운영하는 취업 특강, 자기소개서 컨설팅, 현장실습, 면접 코칭 등 비교과 프로그램 만족도는 4.06점을 기록했다.

울산과학대는 이번 조사에서 지역 정주 효과도 확인됐다고 밝혔다. 취업 졸업생의 울산 지역 정주율은 68.8%였으며, 여성 졸업생은 75.7%가 울산에 취업해 지역에 정착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주영 울산과학대학교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장은 “이번 실태조사를 통해 졸업생들이 정규직과 고연봉, 우수기업을 중심으로 안정적인 사회생활을 시작하고 있음을 확인했다”며 “앞으로도 산업현장 변화에 맞춘 실무교육과 입학부터 졸업 후까지 이어지는 1대1 취업 지원 체계를 더욱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울산과학대학교는 이번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취업처를 다양화하고 현장 실무교육과 조기 진로지도를 강화하는 등 맞춤형 취업 지원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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