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가 산업 특화 AI 모델 개발과 실증, 전문인력 양성을 담은 중장기 로드맵을 마련해 대한민국 제조산업 AX(AI 전환) 거점 조성에 나선다. 사진은 울산시청 전경. 울산매일 포토뱅크
울산시가 산업 특화 AI 모델 개발과 실증, 전문인력 양성을 담은 중장기 로드맵을 마련해 대한민국 제조산업 AX(AI 전환) 거점 조성에 나선다. 사진은 울산시청 전경. 울산매일 포토뱅크
울산시가 산업 특화 AI 모델 개발과 실증, 전문인력 양성 등 울산을 대한민국 제조산업 AX(AI 전환) 선도 거점으로 육성하기 위한 중장기 로드맵 수립에 나선다.

3일 울산시에 따르면 이달 중 ‘울산 산업 AX 중장기 로드맵’을 마련하고, 오는 9월 산업 AX 협의체의 의견을 수렴해 세부 전략을 보완할 계획이다.

로드맵에는 산업 AX 연구원을 거점으로 울산의 주력산업에 특화된 소형언어모델(sLLM)을 개발하고, 산업 현장에 필요한 전문인력을 확보하는 방안이 담길 예정이다. 연구인력이 지역에 안정적으로 머물 수 있도록 정주 기반을 조성하는 방안도 함께 검토된다.

핵심 사업은 △산업 AX 실증연구단지 조성 △산업 AX 연구원 설립 △AX Core 전문인재 확보 등이다.

울산시는 단순히 AI 기술을 개발하는 데 그치지 않고 자동차·조선·석유화학 등 지역 주력산업의 실제 공정에 적용할 수 있는 연구·실증 체계를 구축한다는 구상이다.

산업 AX 실증연구단지는 내년부터 UNIST와 울주군 선바위지구 일원에 조성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1단계 사업비 950억원 등 총 5,000억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연구단지에는 △기업·대학·연구기관이 함께 활용하는 공동연구실 △산업 AX 기술을 생산 현장에서 검증하는 실증센터 △인공지능 연구·개발에 필요한 연구장비 등이 구축된다.

시는 이를 통해 기업들이 개별적으로 확보하기 어려운 고가의 연구장비와 실증시설을 공동으로 이용하고, 연구 결과를 실제 제조공정에 신속히 적용할 수 있는 개방형 AX 혁신 거점을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이달에는 시와 UNIST가 계획 부지 내 기반시설 조성 방안을 협의한다. 산업별 세부 과제를 발굴하기 위한 분과회의도 잇따라 열린다.

자동차 분야 분과회의는 오는 6일, 피지컬 AI 분야는 19일, 신산업 분야는 27일 각각 열린다.

분과회의에서는 산업 현장의 수요를 바탕으로 연구·개발 과제를 발굴하고, 울산 주력산업에 적용할 수 있는 특화 인공지능 모델 개발 방안을 논의한다.

울산시 관계자는 “중장기 로드맵에 연구·개발과 실증, 인재 양성, 정주 기반 조성 방안을 종합적으로 담아 울산을 대한민국 제조산업 AX의 선도 거점으로 육성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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