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가 반려동물 행정 수요 증가와 가축전염병 대응 강화를 위해 기존 반려동물팀을 반려동물센터팀과 동물방역팀으로 분리한다. 사진은 울산시청 전경. 울산매일 포토뱅크
울산시가 반려동물 행정 수요 증가와 가축전염병 대응 강화를 위해 기존 반려동물팀을 반려동물센터팀과 동물방역팀으로 분리한다. 사진은 울산시청 전경. 울산매일 포토뱅크
울산시가 급증하는 유기동물 보호와 반려동물 행정 수요에 대응하고 가축전염병 방역의 전문성을 높이기 위해 기존 반려동물팀을 두개 전담팀으로 분리한다.

시는 오는 13일 시행 예정인 민선 9기 조직개편을 통해 반려동물팀을 ‘반려동물센터팀’과 ‘동물방역팀’으로 개편한다고 7일 밝혔다.

그동안 울산시 반려동물팀은 현원 5명이 동물보호·복지 업무와 가축전염병 방역 업무를 함께 맡아왔다. 그러나 성격이 다른 두 업무를 한 팀에서 병행하면서 가축전염병 발생 시 신속한 방역 대응과 해마다 늘어나는 유기동물 보호·관리, 반려동물 관련 행정 수요를 동시에 처리하는 데 한계가 있다는 지적이 이어졌다.

이번 조직개편에 따라 반려동물센터팀은 반려동물 보호와 복지, 관련 시설 운영을 전담한다.

주요 업무는 △반려동물 건강문화센터 조성 △유기동물 보호·관리와 입양 활성화 △반려동물 문화센터 운영·관리 △동물학대 예방 △동물등록제 운영 등이다.

울산시는 전담팀 신설을 통해 반려동물 관련 기반시설을 확충하고 유기동물 관리와 입양 지원을 강화하는 한편, 동물학대 예방과 올바른 반려문화 정착에도 행정력을 집중할 계획이다.

동물방역팀은 아프리카돼지열병과 조류인플루엔자, 구제역 등 재난형 가축전염병 예방과 방역 업무를 맡는다.

가축전염병 발생 가능성에 대비해 축산농가 예찰을 강화하고 방역 기반시설을 구축하는 한편, 감염병 유입 차단과 발생 초기 대응체계 마련에 주력할 방침이다.

특히 가축전염병은 발생 초기 대응이 늦어질 경우 축산농가 피해가 빠르게 확산할 수 있는 만큼, 울산시는 방역업무를 별도 전담팀으로 분리해 현장 대응력과 전문성을 높인다는 구상이다.

울산시는 이번 조직 분리로 동물보호·복지와 가축방역 분야가 각각 고유 업무에 집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이번 조직개편은 동물방역의 신속한 대응력과 동물보호 행정의 전문성을 동시에 확보하기 위한 조치”라며 “현장 중심의 방역체계를 강화하고 반려동물 복지 기반시설 확충과 유기동물 관리 등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행정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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