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기상청 등에 따르면 낙동강 원수 유입과 폭염이 겹치면서 회야호에는 지난 4일 오후 6시를 기해 15년만에 조류 경보 관심 단계가 발령되는 등 시민들의 먹는 물 안전 우려가 고조되고 있다.
이에 이성룡 의원은 현재 비상대응 체계를 점검하고, 기후위기 시대에 대응하는 중장기 물 관리 정책의 청사진을 요구했다.
이성룡 의원은 최근 폭염과 가뭄으로 회야댐, 사연댐, 대곡댐의 저수율이 크게 감소하고 있는 상황을 지적했다. 그러면서 현재 울산시의 식수원별 저수율과 용수 공급 현황을 파악하고 장기 가뭄 지속시 생활용수에 미칠 영향에 따른 단계별 대응 계획을 밝힐 것을 요구했다.
또한 시민들의 자발적인 물 절약 참여를 유도하는 대책과 비상급수 대응체계의 실효성도 함께 질의했다.
울산시는 식수 부족 해소를 위해 낙동강 원수를 하루 9만3,000t 공급하고 있으며, 향후 15만t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그러나 17년만의 조류경보 발령과 맞물려 낙동강 원수 사용 확대에 따른 수질 관리 방안 마련이 시급한 과제로 떠올랐다.
이 의원은 조류독소 제거 대책, 고도정수처리 운영 현황을 비롯해 수질검사 결과 공개와 실시간 정보 제공 등 시민 소통 강화 방안을 명확히 밝혀줄 것을 주문했다.
또 반구대 암각화 보존을 위한 사연댐 수문 설치가 본격화할 경우 하루 약 4만9,000t 식수원 감소가 예상되는 만큼 식수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울산시의 구체적인 대체 식수원 확보 계획을 추궁했다.
이 의원은 정부가 약속한 운문댐 용수 공급사업의 추진 현황과 중앙정부와의 협의 결과에 대해서도 상세한 설명을 요구했다.
이성룡 의원은 “회야댐 리모델링, 취수원 다변화, 자체 수원 확보 등 장기적인 맑은 물 공급체계 구축을 위한 핵심 사업들의 구체적인 추진 일정과 향후 계획을 알려달라”며 “시민들이 언제나 안심하고 깨끗한 수돗물을 이용할 수 있는 지속 가능한 물 관리 정책을 마련해달라”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