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소방본부가 장기 가뭄으로 농작물 피해가 커지자 예비소방차를 울주군에 긴급 투입해 하천수를 활용한 농업용수 공급에 나섰다. 울산매일 포토뱅크
울산소방본부가 장기 가뭄으로 농작물 피해가 커지자 예비소방차를 울주군에 긴급 투입해 하천수를 활용한 농업용수 공급에 나섰다. 울산매일 포토뱅크
울산소방본부가 계속되는 극심한 가뭄으로 인한 농작물 피해를 줄이기 위해 가용한 소방자원을 총동원해 농업용수 지원에 나섰다.

9일 울산소방본부에 따르면 지난 7일 오후 울주군 가뭄 피해 지역에 예비소방차 2대를 긴급 투입해 농경지 용수 공급을 지원했다.

현재 울주군은 자체적으로 가뭄 대응에 나서고 있지만 가뭄이 장기화하면서 추가 용수 지원이 필요한 상황이다.

이에 따라 소방본부는 남울주소방서와 서울주소방서의 예비소방차를 각각 1대씩 투입했으며, 농업용수는 청량천 등 울주군 지역 하천에서 취수해 공급이 이뤄졌다.

이번 조치는 최근 열린 ‘폭염·가뭄 대처상황 점검회의’에서 “가뭄 피해 극복을 위해 이용 가능한 자원을 아끼지 말고 적극 지원한다”는 울산시 방침에 따라 시행됐다.

소방본부는 필요할 경우 소방차량을 추가 투입해 지원 규모를 확대할 방침이다.

김용수 울산소방본부장은 “예비소방차를 활용한 농업용수 지원이 가뭄으로 어려움을 겪는 농가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라며 “농작물 피해를 최소화하고 가뭄을 극복할 수 있도록 가용한 소방자원을 적극 활용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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