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현 의원
김기현 의원
국민의힘 김기현(남구을) 의원은 이번 정기국회에서 ‘민생 살리기’를 전면에 내세웠다.

국회 기후에너지환경노동위원회 활동을 통해 에너지·노동정책의 문제점을 짚는 한편, 울산 분산에너지 특구 활성화를 위한 입법과 도시철도(트램) 1호선, 울산국제정원박람회 등 지역 현안 해결에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김 의원은 “이번 정기국회 최우선 과제는 두말할 필요 없이 ‘민생 살리기’”라며 “물가와 금리, 환율과 유가로 서민의 삶이 팍팍해지고 중소기업과 영세상인들이 고통을 호소하고 있다”고 우려했다.

특히 정부의 부동산 정책을 두고 청년과 서민의 내 집 마련 부담을 키우고 있다고 비판하며 현실적인 대책 마련과 정책 노선 전환을 지속적으로 요구하겠다고 밝혔다.

상임위에서는 에너지와 노동정책을 집중적으로 들여다본다.

김 의원은 정부가 추진하는 ‘메가 프로젝트’를 뒷받침할 안정적인 에너지 공급 방안이 마련돼 있는지 살펴보고, 에너지 산업 거점인 울산지역 기업에 대한 실질적인 지원책을 점검한다.

이와 함께 산업계를 중심으로 제기되는 주 52시간제 개선 요구를 검토하고, 노란봉투법 시행 이후 혼란을 겪는 노동 현장에 대한 대안 마련에도 나설 계획이다.

울산의 에너지 생산 기반을 지역 산업 경쟁력으로 연결하기 위한 입법 활동에도 나선다. 에너지 생산과 산업 성장이 지역의 투자와 일자리 확대로 이어지는 구조를 만들겠다는 구상이다.

그는 “울산 남구가 전국 7개 분산에너지 특구 가운데 하나임에도 입주기업에 대한 지원책이 미비하다”며 “울산 기업들이 실질적인 혜택을 받고, 그 성과가 울산 발전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관련 법안을 준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최근 울산에서 불거진 불법 폐기물 매립 문제와 관련한 제도 개선도 추진한다. 농지에 대한 폐기물 매립을 원천적으로 금지하고 매립 가능한 폐기물의 종류를 제한하는 한편, 매립 과정에서 감리를 의무화하고 사후 보고를 강화하는 내용을 담은 법안을 발의해 처리를 추진할 예정이다.

김 의원은 이와 관련해 기후환경부 차원의 대책 마련도 요구한 상태라며 정기국회에서 후속 조치를 끝까지 챙기겠다고 강조했다.

지역 현안 가운데서는 울산 도시철도 1호선의 차질 없는 추진과 울산국제정원박람회의 성공적인 개최 준비에 방점을 찍었다.

김 의원은 트램 1호선에 대해 “이미 수백억원이 넘는 국비를 확보했고 중앙정부에서도 필요성을 인정한 사업”이라며 “신속하게 진행해 시민들이 혼란을 겪는 일이 없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울산국제정원박람회가 2년도 채 남지 않았다”며 “관련한 예산확보와 더불어, 사후 활용에 관한 특별법도 발의가 된 상황이기에 조속히 통과시켜 구체적인 활용계획을 세울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정기국회를 앞두고 여야 간 긴장감이 고조되는 가운데, 5선 중진 의원으로서 대화와 타협에도 힘을 보태겠다는 입장이다.

김 의원은 “내년은 선거가 없는 해이기 때문에 이번 정기국회야말로 여야가 정쟁을 떠나 민생 살리기에 집중할 수 있는 해”라며 “성난 민심을 가감 없이 전달할 수만 있다면 여야가 서로 머리를 맞댈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하며, 중진으로서 대화와 타협을 위해 노력 하겠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더 큰 책임감으로 잘못된 정책을 바로잡고, 기후에너지환경노동위 소속 위원으로서 울산과 대한민국을 살리기 위한 실질적인 정책 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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