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자연뜰한방병원에 펼쳐진  양지웅 작가 초대전 『오늘도, 행복을 마주하다』은 병원이 치료의 공간을 넘어 환자와 보호자의 마음을 어루만지는 문화공간으로서의  면모를 보여주고 있다. 갤러리 지앤(Gallery G&) 제공
울산 자연뜰한방병원에 펼쳐진 양지웅 작가 초대전 『오늘도, 행복을 마주하다』은 병원이 치료의 공간을 넘어 환자와 보호자의 마음을 어루만지는 문화공간으로서의 면모를 보여주고 있다. 갤러리 지앤(Gallery G&) 제공
병원이 치료의 공간을 넘어 환자와 보호자의 마음을 어루만지는 문화공간으로 거듭나고 있다.

울산 자연뜰한방병원은 지난 18일부터 병원 10층 휴게실에서 양지웅 작가 초대전 『오늘도, 행복을 마주하다』를 열고 있다.

9월 29일까지 이어지는 이번 전시는 병원 휴게실에서 예술을 통해 마음의 쉼과 회복을 나누는 자리다. 치료와 회복의 시간을 보내는 환자와 보호자, 병원을 찾는 지역 주민들에게 잠시 발걸음을 늦추고 일상의 작은 행복을 마주하는 경험을 전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갤러리 지앤(Gallery G&) 제공
갤러리 지앤(Gallery G&) 제공
갤러리 지앤(Gallery G&)이 협력한 이번 전시에는 선명한 색채와 단순화된 선, 유쾌한 캐릭터가 돋보이는 팝아트 작품 14여 점이 소개된다. 양 작가는 일상에서 흔히 지나치는 사물과 감정을 자신만의 시선으로 재해석하고, 그 안에 숨은 가능성과 아름다움을 밝고 친근한 이미지로 풀어낸다.

작품에는 ‘SMILE’, ‘LOVE’, ‘HAPPY’와 같은 긍정의 언어와 하트, 꽃, 웃는 얼굴 등의 이미지가 어우러진다. 다채로운 색감과 따뜻한 캐릭터는 병원을 찾은 이들이 잠시나마 긴장을 내려놓고, 몸과 마음의 회복을 함께 생각하도록 돕는다.

2000년생인 양지웅 작가는 현재 미국 뉴욕 프랫 인스티튜트(Pratt Institute)에서 커뮤니케이션 디자인을 전공하고 있으며, 일러스트레이션을 중심으로 작업하고 있다. 서로 다른 개성을 지닌 캐릭터와 생동감 있는 색채를 통해 사랑, 행복, 연대와 소통의 가치를 표현하고 있다.

울산에서는 2025년 2월 갤러리 지앤의 새해맞이 기획전 ‘2025 신진세력’을 통해 작품을 선보인 바 있다.

송서원 전시기획자는 “이번 전시는 병원을 찾는 환자와 보호자, 지역 주민이 잠시 발걸음을 늦추고 일상의 작은 행복을 마주하도록 돕는 데 의미가 있다”며 “의료 공간 안에서 문화예술을 접하는 경험을 넓히고, 환자와 보호자 및 지역사회가 일상 속 위로와 긍정의 에너지를 나눌 수 있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자연뜰한방병원은 울산시 남구 수암로 138 타임스퀘어빌딩 10층에 위치해 있다. 전시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관람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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