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 교육감은 26일 서한문을 통해 “학교가 작은 사회라는 것도, 서로의 생각이 다르다는 것도, 크고 작은 갈등이 사소한 오해에서 시작하는 것도 잘 알고 있다”며 “중요한 것은 이러한 갈등을 외면하는 것이 아니라 서로의 다른 생각을 존중하고 처지를 이해하려는 노력과 꾸준한 소통으로 해결하려는 과정”이라고 밝혔다.
그는 앞서 등굣길에서 진행한 교육공동체 신뢰 회복 캠페인을 통해 학생과 학부모, 교직원들이 전해준 목소리를 되새기며 학교 현장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조 교육감은 “교권 침해와 학교폭력이 없는 학교, 선생님들이 안심하고 교육활동에 전념할 수 있는 환경, 학생들이 즐겁게 배우며 더불어 사는 삶을 배우는 공간, 학부모님들이 함께 소통하고 참여하는 교육공동체가 우리가 바라는 학교의 모습”이라고 말했다.
이어 “갈등을 건강하게 해결하려는 노력과 그런 경험들이 쌓이면 함께 성장할 수 있고, 아이들도 공동체 구성원으로서 건강하게 자랄 수 있다”고 강조했다.
울산교육청은 2학기부터 교육공동체 신뢰 회복을 위한 등굣길 캠페인도 이어간다. 캠페인에서는 ‘선생님을 존중해 주세요, 친구를 배려해요, 서로 존중하는 학교를 함께 만들겠습니다’라는 메시지를 통해 일상에서의 존중과 배려 실천을 당부할 예정이다.
조 교육감은 “존중의 말 한마디, 작은 것부터 하나하나 함께 실천하고 서로의 마음을 이해하고 공감하는 시간이 늘어난다면 더 행복한 학교, 더 건강한 학교를 만들 수 있다”며 “학교 현장의 목소리에 더 귀 기울이며 현장에 도움이 되는 정책을 펼쳐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어 “여러분께서 보여주시는 존중과 배려의 마음은 학생들에게 가장 큰 교육”이라며 “울산에서 시작된 우리의 따뜻한 변화가 전국으로 확산하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