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욱 울산시장과 조용식 울산시교육감이 31일 제267회 제1차 정례회 본회의에서 2026년도 추가경정예산안 제안설명을 발표했다.

두 단체장은 이번 추경으로 민선 9기 시정 목표와 새로운 교육 비전을 구체화하겠다는 강한 의지를 밝혔다.

김상욱 울산시장이 31일 울산시의회 제267회 제1차 정례회 본회의에서 2026년도 추가 경정 예산안 제안 설명을 밝히고 있다. 울산시의회 제공
김상욱 울산시장이 31일 울산시의회 제267회 제1차 정례회 본회의에서 2026년도 추가 경정 예산안 제안 설명을 밝히고 있다. 울산시의회 제공
◆김상욱 시장 “살림살이 첫 6조 돌파...대중교통·복지·AX산업 집중”

김상욱 울산시장은 기정 예산 대비 1,264억원 증가한 총 6조 1,148억원 규모의 제3회 추경 예산안을 제출하며 “울산시 살림이 처음으로 6조원을 넘어섰다”고 강조했다.

김 시장은 이번 추경의 핵심을 시민의 기본적 삶 수호와 울산의 미래 준비 두 축으로 내세웠다.

추경안에는 친환경 수소·전기 저상버스 구입 24억6,000만원, 태화강역 정류소 정비 5억4,000만원, 시내버스 노선 확충과 공영제 타당성 용역에 8억 5,000만원을 배정했다.

AX와 산업 관련해서는 AI 선박 특화 플랫폼과 첨단부품 실증에 29억원을 배치했다. 조선산업 핵심인재 디지털 양성에는 15억원 등을 투입해 인공지능 전환과 기술, 노동의 상생을 준비한다는 계획이다.

노후 상수도관 정비와 원수 구입비로 102억원을, 권역책임의료기관 역량 강화에 120억원, 지역암센터 장비 확충 15억원 등 생명 의료 기반을 대폭 강화하는 데 신경썼다.

최근 논란이 된 울주군 두서면 농지 불법 성토와 관련해 행정대집행 지원으로 55억원을 편성했고, 노후 소방장비 교체 45억원, 폭염 재난 대책 28억원, 전기차 보급 45억원 등을 반영했다.

김상욱 시장은 “민선 9기 출범 후 첫 추경인 만큼 시민의 삶에 실질적인 힘이 될 수 있도록 의회의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조용식 울산교육감은 31일 울산시의회 제267회 제1차 정례회 본회의에서 2026년도 추가 경정 예산안에 대해 설명했다. 울산시의회 제공
조용식 울산교육감은 31일 울산시의회 제267회 제1차 정례회 본회의에서 2026년도 추가 경정 예산안에 대해 설명했다. 울산시의회 제공
◆조용식 교육감 “오늘이 행복한 울산교육 본격화...1호 결재 신뢰 회복 예산 반영”

조용식 울산교육감은 기정예산보다 378억원 늘어난 2조 4,566억원 규모의 제3회 교육비 특별회계 추경예산안을 제시했다.

조 교육감은 취임 후 1호 결재로 서명한 울산 교육공동체 신뢰 회복 추진 방안을 언급하며 “갈등과 교권 침해로 흔들린 학생, 교사, 학부모 간 신뢰를 회복하는 것이 가장 시급한 과제”라고 밝혔다.

이번 추경은 5대 정책 방향으로 편성됐다고 설명했다.

교육청은 AI, 디지털, 과학수학 교육에 67억원, 기초학력 보장에 16억원을 투입해 학력 향상과 미래형 학습을 지원한다.

늘봄, 방과후학교에는 23억원, 사립유치원 무상교육비 13억원, 특수교육과 학생 마음건강 지원에 14억원을 투자한다는 방침을 세웠다.

교육공동체 신뢰회복과 실천 문화 확산 예산으로 23억원, 초등 간이체육실 조성 29억원 등 관계 개선과 체육, 문화 활동 분야에도 신경썼다.

울산학생안전체험교육원 설립 부지 매입 등에 130억원을, 디지털 장비와 노후시설 개선에 34억원도 담았다.

조용식 교육감은 “학생과 교사, 학부모가 서로 믿고 존중하는 학교를 만드는데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라며 원안 가결을 부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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