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중구에 따르면 지난 8일 오전 1시 23분께 치매를 앓고 있는 80대 남성 A씨가 사라졌다는 신고를 경찰이 접수해 중구 CCTV통합관제센터에 지원을 요청했다.
신고자는 잠을 자고 일어나 보니 A씨가 옷을 갈아입고 사라졌다고 설명했다.
이에 경찰과 중구 CCTV통합관제센터 관제요원들은 A씨의 인상착의를 확인하고, 집 주변에 설치된 폐쇄회로(CC)TV 영상을 분석했다.
집 근처 영상에서 A씨를 발견하지 못한 관제요원들은 신속하게 수색 범위를 넓혔다.
그 결과 신고 접수 55분 만인 오전 2시 18분께 A씨의 거주지인 장현동에서 약 3㎞ 떨어진 병영오거리 인근에서 거리를 배회하고 있는 A씨를 발견했다.
관제요원은 즉시 A씨의 위치를 경찰에 알렸고, 병영지구대 반구파출소 경찰관들은 빠르게 현장으로 출동해 A씨를 보호한 뒤 가족 품으로 돌려보냈다.
중구 CCTV통합관제센터는 앞서 지난 5월 70대 실종 치매 어르신을 발견해 귀가를 도운 데 이어 이번 사례까지 올해만 치매 어르신 5명을 무사히 가족의 품으로 돌려보냈다.
중구 관계자는 “관제요원들의 신속한 판단과 경찰의 적극적인 현장 대응으로 어르신의 안전을 지킬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주민의 일상을 지키는 든든한 안전망 역할을 수행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중구 CCTV통합관제센터에서는 경찰 1명과 관제요원 8명이 교대로 365일 24시간 폐쇄회로(CC)TV 2,588대를 통해 지역 곳곳을 살피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