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울산시의회에 따르면 산건위는 지난 11일 제267회 제1차 정례회 제7차 회의를 열고 2026년도 제3회 울산시 추가경정예산안 세출 예비심사를 진행해 건설주택국 소관 사업 2건의 예산을 감액하는 수정가결을 마쳤다.
이번 계수조정으로 건설주택국 소관 추경 예산은 당초 요구액 27억 3,100만원에서 13억 8,100만원으로 줄었다. 부서별로는 건설도로과 소관 ‘삼호초교 통학로 지중화사업’이 당초 요구액 17억원에서 8억 5,000만원(50%) 삭감된 8억 5,000만원으로 조정됐다.
도시경관과 소관 ‘무거지구 노후주거지정비 지원사업’ 역시 10억 3,100만원 중 5억 원이 감액돼 5억 3,100만원으로 확정됐다.
산건위는 삼호초 지중화사업의 경우 한국전력공사와의 공사비 분할납부 협의가 가능한 점을 감안해 당해 연도 실제 공사 일정에 맞춘 단계별 예산 반영이 적정하다고 판단했다. 무거지구 정비사업 또한 보상 절차 진행 경과와 연내 집행 가능성을 고려할 때 당장 전액을 투입하기보다 집행 실효성에 맞게 규모를 조정하는 것이 타당하다는 결론을 내렸다.
이날 회의에서는 예산 삭감 외에도 농수산물도매시장관리사업소 등 소관 사업소의 2025회계연도 결산 및 2026년도 제3회 추경안 심사가 함께 열려 도매시장 노후 시설에 대한 화재 예방책과 인력 편성 적정성이 쟁점으로 다뤄졌다.
김남이 부위원장은 도매시장 이전 전까지의 사전 예방정비 체계 구축을 점검했고, 노명환 위원은 전기 누전 등으로 인한 화재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사전 안전점검 강화를 촉구했다.
박용걸 위원은 관계기관 협의에 따른 사업비 증액의 적정성을 짚었으며, 이주언 위원은 인건비 추계의 정확성을 제고할 것을 부탁했다.
백현조 산건위원장은 “농수산물도매시장의 이전 또는 시설 보완에 대한 정책적 방향성을 조속히 확정해 상인과 시민의 혼란을 방지해야 한다”며 “2027년도 예산에는 노후 시설 화재 예방 등 시민 안전을 확보하기 위한 예산을 충분히 편성해달라”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