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1일 오전 6시 8분께 동구 일산해수욕장에서 40대 여성 A씨가 해경에 구조됐다. 울산해경 제공
지난 11일 오전 6시 8분께 동구 일산해수욕장에서 40대 여성 A씨가 해경에 구조됐다. 울산해경 제공
주말 울산 해상에서 바다에 뛰어든 40대 여성이 구조되고, 정박 중인 선박에서 발생한 응급환자가 긴급 이송되는 등 사건·사고가 잇따랐다.

13일 울산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1일 오전 6시 8분께 동구 일산해수욕장에서 40대 여성 A씨가 울면서 바다로 걸어 들어간다는 행락객의 신고가 접수됐다. 현장에 출동한 방어진파출소 소속 박경배 경장은 레스큐튜브를 지참해 바다로 직접 입수하고 A씨를 구조했다. 중구에 거주하는 A씨는 당시 만취 상태였으나 건강에는 이상이 없어 보호자에게 인계됐다.

13일 오전 3시 27분께 울산신항 남방파제에 계류 중이던 2만2,424t급 라이베리아 국적 석유제품운반선에서 복통을 호소하는 외국인 선원이 해경에 의해 병원으로 이송됐다. 울산해경 제공
13일 오전 3시 27분께 울산신항 남방파제에 계류 중이던 2만2,424t급 라이베리아 국적 석유제품운반선에서 복통을 호소하는 외국인 선원이 해경에 의해 병원으로 이송됐다. 울산해경 제공
13일 오전 3시 27분에는 울산신항 남방파제에 계류 중이던 2만2,424t급 라이베리아 국적 석유제품운반선에서 외국인 선원이 복통을 호소한다는 응급 구조 요청이 들어왔다. 현장에 급파된 해경구조대는 고속단정으로 필리핀 국적 30대 선원 B씨를 장생포 통선부두로 이송한 뒤 119구급대에 인계했다. B씨는 인근 울산병원으로 옮겨져 정밀 진료를 받고 있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울산해경 관계자는 “신속한 출동과 현장 경찰관의 빠른 판단으로 인명피해를 막을 수 있었다”며 “해상 정박 선박에서 발생하는 응급환자는 골든타임 확보를 위해 초기 기동과 육상 유관기관과의 신속한 인계 체계를 유지하는 것이 핵심인 만큼, 앞으로도 해상 종사자의 소중한 생명을 보호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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