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구의회는 15일 본회의장에서 김영길 중구청장 등 관계 공무원이 참석한 가운데 제284회 중구의회 제1차 정례회 제2차 본회의를 열었다.
이날 본회의에서는 엄희순 의원이 대표 발의한 ‘국가균형발전을 위한 제2차 공공기관 지방이전 한국발전·에너지자원공사 울산혁신도시 유치 결의안’을 만장일치로 채택했다.
중구의회는 결의안을 통해 “정부는 기존 혁신도시 중심 집적이라는 제2차 공공기관 지방 이전의 대전제 실현을 위해서 한국발전과 에너지자원공사 통합 본사를 울산 중구에 위치한 혁신도시에 배치해 줄 것을 촉구한다”며 “울산시 역시 제2차 공공기관 지방 이전에 대해 불필요한 유치 경쟁으로 행정력이 낭비되는 사례가 없도록 울산혁신도시를 적임지로 선정하라”고 강조했다.
또한 이날 본회의에서는 중구청장이 제출한 5,951억9,212만원 규모의 2026년도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에 대해 중구 눈꽃축제 예산 2,500만원을 삭감한 내용으로 수정 가결했다.
이 밖에도 김성민 의원이 대표 발의한 울산광역시 중구의회 의원 징계에 관한 규칙(안) 등 모두 16건의 조례 및 규칙안 등을 심의, 의결했다.
이어 집행부의 2025 회계연도 결산안에 대해 표결을 거쳐 출석 의원 9명 중 찬성 5표, 반대 4표로 가결했다.
2025 회계연도 결산안은 지난해 집행 예산에 대한 결산자료 중 17개 부서에 걸쳐 모두 50건의 오류가 발생해 지난 14일 열련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최종 심의에서 부결됐지만 일부 의원들의 부의요구로 이날 본회의에서 재상정 절차를 거쳐 찬반 토론 끝에 의결됐다.
김태욱 의장은 “제2회 추경예산이 효율적으로 집행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해 달라”며 “지난해 결산승인 역시 심사 과정에서 확인된 행정적 오류에 대해 집행부가 무겁게 책임을 통감하고 향후에는 같은 사례가 재발하지 않도록 철저한 검증을 거쳐 의회의 신뢰 회복에 힘써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이날 본회의에서는 5분 자유발언을 통해 김성민 의원이 결산 과정에서 밝혀진 50건의 오류에 대해 의회의 책임 있는 대응을 촉구하는 한편 김시현 의원이 지난해 집행 예산의 결산 과정에서 드러난 중구의 취약한 재정구조를 지적하고 개선을 요구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