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는 21일 시청 시장실에서 김상욱 울산시장과 김찬수 센트럴터미널코리아 대표이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액체화물 저장시설 신설을 위한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센트럴터미널코리아는 오는 10월부터 내년 12월까지 울산미포국가산업단지에 모두 23기, 10만3,200㎘ 규모의 액체화물 저장시설을 조성한다.
사업은 두 단계로 진행된다. 오는 10월부터 내년 6월까지 추진되는 1단계 사업에서는 저장시설 7기, 2만8,000㎘ 규모를 구축한다. 내년 7월부터 12월까지 이어지는 2단계 사업에서는 16기, 7만5,200㎘ 규모의 시설을 추가한다.
협약에 따라 회사는 투자계획을 차질 없이 이행하고, 시는 인허가 등 필요한 행정절차를 지원하기로 했다. 공사 과정에서 지역업체와 지역 인력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투자 효과가 지역경제로 이어질 수 있도록 협력한다.
시는 이 사업이 완료되면 울산항의 액체화물 저장능력이 확대돼 지역 석유화학산업의 안정적인 물류 기반을 확보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센트럴터미널코리아는 지난 1975년 울산 사업장을 설립한 뒤 50년 이상 액체화물 하역과 보관 등 터미널 사업을 이어온 기업이다. 최근에는 울산과 평택, 일본을 연결하는 동북아 터미널 연결망 구축에도 나서고 있다.
또 이번 투자를 통해 울산 내 액체화물 저장능력을 확대하고, 향후 울산항을 중심으로 한 터미널 사업 경쟁력 강화와 동북아 물류 네트워크 확대를 지속 추진할 계획이다.
김상욱 시장은 “센트럴터미널코리아는 울산 산업과 함께 성장해 온 물류기업”이라며 “이번 재투자가 지역 산업의 물류 경쟁력을 높일 수 있도록 사업 추진에 필요한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