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북구 연암중이 학령인구 감소에 따른 적정 규모 학교 육성 정책에 따라 2030년 3월 인근 화봉중으로 통합된다. 사진은 울산시교육청 전경.
울산 북구 연암중이 학령인구 감소에 따른 적정 규모 학교 육성 정책에 따라 2030년 3월 인근 화봉중으로 통합된다. 사진은 울산시교육청 전경.
울산 북구 연암중학교가 학령인구 감소에 따른 적정 규모 학교 육성 정책에 따라 오는 2030학년도부터 인근 화봉중학교로 통합된다.

22일 울산시교육청에 따르면 교육공동체 의견 수렴과 찬반 설문조사를 거쳐 연암중과 화봉중의 학교 통합을 최종 확정했다고 밝혔다.

울산시교육청이 지난 9월 10일부터 14일까지 연암중 학부모를 대상으로 진행한 학교 통합 찬반 설문조사 결과, 응답자의 59.2%가 통합에 찬성했다.

두 학교의 통합은 지난 2023년에도 추진됐으나 당시 학부모 50% 이상의 반대로 무산된 바 있으며 교육청의 지속적인 의견 수렴 끝에 재추진이 성사됐다.

이번 결정에 따라 연암중은 오는 2027학년도까지만 신입생을 받고, 2028학년도부터 신입생 배치가 중단된다. 이후 2029학년도 재학생이 모두 졸업하는 2030년 3월 화봉중으로 최종 통합된다.

2005년 개교 당시 학생 수가 1,099명에 달했던 연암중은 학령인구 감소 영향으로 현재 7학급 134명 규모까지 줄었다.

약 300m 거리에 인접한 화봉중 역시 현재 14학급 327명으로 개교 초 대비 학생 수가 대폭 감소한 상태다.

울산시교육청은 두 학교의 통합을 통해 적정 규모의 학생 수를 확보함으로써 교육과정 운영의 다양성과 안정성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어려운 결정을 내려주신 학부모님들께 감사드린다”라며 “통합 과정에서 학생들의 학습권을 최대한 보장하고, 2030년 통합학교가 차질 없이 출발할 수 있도록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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