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의회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이 1일 울산시의회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음주운전에 적발될 경우 즉각 의원직을 사퇴하겠다고 결의했다. 울산시의회 제공
울산시의회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이 1일 울산시의회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음주운전에 적발될 경우 즉각 의원직을 사퇴하겠다고 결의했다. 울산시의회 제공
울산시의회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이 음주운전에 적발될 경우 이유를 막론하고 즉각 의원직을 사퇴하겠다고 결의했다.

울산시의회 더불어민주당 의원 일동(손근호, 전영희, 이주언, 노명환, 조성철, 허희정)은 1일 성명서와 ‘음주운전 적발 시 의원직 사퇴 결의서’를 발표했다.

민주당과 진보당 소속 의원 6명은 최근 음주운전에 적발된 국민의힘 출신 시의원에 대한 징계요구안을 공식 접수한 상태다.

민주당 의원단은 성명에서 “개원한 지 3달도 채 되지 않아 또다시 음주운전 사태가 발생했다”며 “해당 의원이 탈당했다고는 하나, 여론이 잠잠해지면 복당하고 다시 공천을 받을지 모를 일”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제8대 의회 당시 발생한 음주운전 사건을 언급하며 “당시 국민의힘이 다수당인 윤리위원회의 제 식구 감싸기로 울산시민의 눈높이에 전혀 맞지 않는 ‘경고’라는 솜방망이 처분으로 끝이 났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또한 “윤창호법 시행 이후 음주운전 전력자 부적격 방침에도 다수 후보에게 공천을 준 행태가 ‘버티면 잊혀진다’는 잘못된 인식을 심어줬다”고 강조했다.

민주당 의원들은 “음주운전은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위협하는 중대 범죄”라며 “선출직 공직자로서 무너진 시민의 신뢰를 되찾고 스스로에게 엄격한 잣대를 적용하기 위해 ‘음주운전 적발 시 즉각 의원직 사퇴’를 결의했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민주당 의원단은 “더 이상 울산시의회가 음주운전 문제로 시민의 지탄과 논란에 휩싸이지 않도록 국민의힘 시의원들 역시 이 사퇴 결의에 동참해 줄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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