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주군의회 황윤대 의원.
울주군의회 황윤대 의원.
울주 관내 경로당의 안정적인 식사 제공을 위해 별도의 부식비 지원과 급식 인력 처우 개선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1일 울주군의회에 따르면 황윤대 의원은 최근 집행부를 상대로 한 서면질문을 통해 “울주군 관내 경로당 419개소 중 98.8%에 달하는 414개소에서 주 평균 3일 식사를 제공하고 있으나, 반찬과 식재료를 살 ‘부식비’가 별도로 마련되어 있지 않아 운영비 충당에 따른 격차와 물가 부담이 크다”고 지적했다.

특히 황의원은 “식사를 제공하는 경로당 중 급식도우미가 배치된 곳은 80개소(19.1%)에 불과해 대다수 농촌 지역에서 어르신들이 직접 조리부터 설거지까지 전담하는 ‘80대 노인 밥 당번’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며 “월 최대 76만 원에 불과한 낮은 활동비로 인한 인력난을 해소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황 의원은 △경로당 1개소당 월 20만 원 수준의 부식비 별도 지원 △급식도우미 대상 추가 활동비 지급 △군 자체 급식 인력 지원사업 신설 등 3대 종합 대책을 제안했다.

이에 대해 울주군은 현장의 어려움에 공감을 표하며 지원 확대 의사를 밝혔다.

울주군 관계자는 “보건복지부 및 울산시에 국·시비 지원을 지속 건의하고 있으며, 군 차원에서도 일정 수준의 부식비를 별도 지원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하겠다”고 답했다.

다만 급식 인력 확보에 대해서는 예산 부담과 기존 노인일자리 참여자와의 형평성을 고려해, 사업 신설보다는 시니어클럽 등 기존 노인일자리 사업과의 연계를 강화해 인력을 확보하겠다는 입장을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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