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욱 울산시장은 13일 자신의 유튜브 방송에서 “내년 울산포럼에서 로봇손 경진대회를 할 예정으로 구체적인 아이디어를 모으고 있다”라고 밝혔다.
김 시장은 로봇손의 기능을 겨루면서 청소년과 학생, 전문가 등이 흥미롭게 참여할 수 있는 경기 방식을 제안했다.
예로 든 종목은 야구처럼 공을 던지고 치는 동작, 여러 물건을 집어 옮기는 과제, 인공지능을 활용한 묵찌빠 등이다.
물건 옮기기는 상자 안에 다양한 물건을 넣어두고 로봇손이나 젓가락으로 집어 다른 곳으로 옮기는 속도를 겨루는 방식이다.
야구 동작은 공을 던지고 치는 과정에서 손의 기능을 활용하는 아이디어로 소개됐다.
묵찌빠는 상대의 손동작을 인식한 뒤 로봇손에 명령을 내려 손가락을 빠르고 정확하게 움직이도록 하는 방식이다.
김 시장은 재미있는 주제를 통해 다양한 참가자가 로봇손 경진대회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취지로 설명했다. 구체적인 경기 종목과 운영 방식은 아직 아이디어를 모으는 단계다.
이 같은 구상은 울산포럼의 규모와 역할을 확대하려는 시의 방향과 맞닿아 있다. 울산포럼은 그동안 SK와 울산상공회의소를 중심으로 산업수도 울산의 미래 비전과 지역 현안을 논의하는 자리로 운영돼 왔다.
여기에 울산시가 함께 참여한다면 산업 AX 정책과 제조 현장의 실증사업, 기업별 기술 개발 성과 등을 함께 다루는 인공지능 대표 행사로 외연을 넓힐 수 있다는 것이 김 시장의 구상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