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대가 14일 전북 남원 스위트호텔에서 국립군산대, 국립공주대, 국립금오공대, 동의대와 초광역 인재양성 협력체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진행했다. 울산대 제공
울산대가 14일 전북 남원 스위트호텔에서 국립군산대, 국립공주대, 국립금오공대, 동의대와 초광역 인재양성 협력체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진행했다. 울산대 제공
울산대학교가 전국 4개 대학과 손잡고 지역의 경계를 넘어서는 초광역 인재양성 협력체계 구축에 나섰다.

울산대는 14일 전북 남원 스위트호텔에서 국립군산대학교, 국립공주대학교, 국립금오공과대학교, 동의대학교와 ‘초광역 인재양성 협력체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교육부 앵커(ANCHOR)사업의 일환으로 대학별 특성화 분야와 지역 전략산업을 연계해 공동 인재양성 및 산학협력 기반을 구축하고, 지역과 산업이 직면한 현안을 함께 해결하기 위해 마련됐다.

협약에는 울산대와 동의대가 속한 동남권을 비롯해 호남권의 국립군산대, 중부권의 국립공주대, 대경권의 국립금오공대 등 전국 4개 권역 5개 대학이 참여했다.

협약에 따라 울산대는 참여대학들과 △지역 전략산업 연계 공동사업 발굴 △교육·연구(R&D) 프로그램 공동 기획·운영 및 학생교류 △캡스톤디자인 공동주제 발굴과 경진대회 운영 △산학협력 네트워크를 활용한 지역·산업 현안 공동 해결 △교육·연구자원 및 우수성과 공유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

협약 이후 첫 공동 프로그램으로 오는 11월 25일부터 27일까지 남원 스위트호텔에서 ‘ANCHOR CHALLENGE 2026(초광역 융합 아이디어톤)’을 개최할 예정이다. 행사에는 울산대를 비롯한 5개 대학 학생 100여 명이 참여해 대학과 전공이 혼합된 15개 내외의 팀을 구성할 계획이다.

참가 학생들은 탄소중립을 공통 주제로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 소재·부품·장비 혁신거점 조성, 로봇 파운드리·로봇테스트필드 구축 등 3대 메가프로젝트와 관련된 지역·산업 현안을 분석하고, 전문가 멘토링을 거쳐 해결 방안을 제시할 예정이다.

울산대는 이번 경진대회를 시작으로 참여대학들과 기업 연계 해커톤, 캡스톤디자인 경진대회 등 후속 프로그램을 추진하고, 학생들이 제안한 아이디어를 공동 연구개발과 산학협력 과제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김익현 울산대 앵커사업단장은 “이번 협약은 울산대 학생들이 다른 지역 대학의 학생들과 함께 배우고 협력하며 시야를 넓힐 수 있는 기회”라며 “대학 간 교육·연구 역량을 연계해 학생들의 실무 역량과 문제해결 능력을 높이고, 지역 산업에 필요한 융합형 인재를 양성하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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