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부산대병원, 인공관절 로봇수술 통합 플랫폼 구축 기념식.
양산부산대병원, 인공관절 로봇수술 통합 플랫폼 구축 기념식.
양산부산대병원이 고관절 수술까지 지원하는 인공관절 수술 로봇을 도입하며, 무릎에 이어 고관절로 로봇수술 적용 범위를 넓혔다.

양산부산대병원은 최근 미국 스트라이커사의 인공관절 수술 로봇 ‘마코(Mako)’를 도입하고, 지난 14일 ‘인공관절 로봇수술 통합 플랫폼 구축 기념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무릎 전치환술과 부분치환술, 고관절 전치환술 등 세 가지 수술을 모두 지원하는 마코 기반 인공관절 로봇수술 통합 플랫폼 구축은 부산·울산·경남 지역 대학병원 가운데 처음이다.

고관절은 골반과 대퇴골을 연결하며 체중을 지탱하고 보행에 핵심적인 역할을 하는 관절이다. 고관절 전치환술은 손상된 관절을 인공관절로 교체하는 치료법으로, 환자의 개별 골격 구조에 맞춰 인공관절의 삽입 위치와 각도를 조절하는 정밀함이 요구된다.

이번에 도입된 시스템은 수술 전 컴퓨터단층촬영(CT) 영상을 활용해 환자의 관절과 뼈 구조를 3차원 입체 모형으로 구현한다. 이를 통해 의료진은 인공관절의 크기와 위치, 절삭 범위 등을 사전 계획할 수 있다. 수술 중에는 집도의가 로봇팔을 직접 제어하며, 계획된 정밀 범위를 벗어나지 않도록 조절하는 안전 기능이 작동한다.

양산부산대병원은 지난 2022년 무릎 인공관절 수술 로봇 ‘로사(ROSA)’를 도입해 운영해 온 바 있으며, 이번 마코 도입을 통해 무릎과 고관절을 아우르는 관절 수술 지원 체계를 갖추게 됐다.

신원철 정형외과 교수는 “인공관절 수술은 환자마다 다른 뼈 형태와 관절 상태를 면밀히 고려해 정확한 위치에 인공관절을 삽입하는 것이 핵심”이라며 “로봇 시스템의 정밀 제어 기능을 활용해 환자 맞춤형 치료를 제공하겠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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