척과초 학생들이 21일 상북면 이이벌호랑이에서 양봉 체험 활동을 하고 기념사진을 찍고있다. 울산교육청 제공
척과초 학생들이 21일 상북면 이이벌호랑이에서 양봉 체험 활동을 하고 기념사진을 찍고있다. 울산교육청 제공
울산 울주군 척과초등학교 학생들이 꿀벌의 생태를 살펴보고 직접 꿀을 채밀하며 자연과 생명의 소중함을 배웠다.

척과초등학교는 21~22일 전교생을 대상으로 작은 학교 활성화를 위한 마을 교육공동체 사업의 하나로 양봉 체험 활동을 운영했다.

척과초는 마을 교육공동체와 연계해 ‘감사의 달’, ‘수확의 달’, ‘나눔의 달’로 이어지는 특색 교육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 체험은 ‘수확의 달’을 맞아 자연의 결실을 직접 경험하고 생명과 환경의 가치를 배우도록 마련됐다.

학생들은 전문 양봉 지도사의 안내에 따라 여왕벌과 수벌, 일벌을 직접 관찰하며 각 벌의 역할을 알아봤다. 벌집을 꺼내 육각형 구조를 살펴보고, 벌집에서 꿀을 채밀하는 체험에도 참여했다.

평소 가까이에서 접하기 어려운 꿀벌의 생태와 꿀이 만들어지는 과정을 직접 경험하며 자연의 신비와 작은 생명의 소중함을 느끼는 시간도 가졌다.

체험에 참여한 최덕호 학생은 “여왕벌과 꿀벌을 직접 관찰하고 달콤한 꿀을 떠보는 과정이 신기하고 재미있었다”라며 “꿀을 직접 채밀하면서 자연이 주는 고마운 선물과 결실의 의미를 배울 수 있었다”라고 말했다.

김향미 교장은 “이번 양봉 체험은 작은 학교의 강점을 살린 특별한 교육활동으로, 학생들이 자연 속에서 생태적 가치를 배우는 뜻깊은 기회가 됐다”라며 “앞으로도 마을 교육공동체와 함께 생명을 존중하고 따뜻한 인성을 기르는 체험 중심 교육활동을 이어가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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