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서중 학생 악단 ‘필하모니 오케스트라’ 학생들이 29일 구영 공원에서 연주를 하고있다. 울산교육청 제공
범서중 학생 악단 ‘필하모니 오케스트라’ 학생들이 29일 구영 공원에서 연주를 하고있다. 울산교육청 제공
울산 지역 학교들이 음악회와 예술제를 열어 학생들의 예술적 감수성을 키우고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문화예술의 장을 마련했다.

29일 울산 지역 학교에 따르면 남구 격동초등학교는 지난 26일 ‘위(Wee) 클래스와 함께하는 마음 충전 음악회’를 열었다. 학생들은 전문 클래식 공연을 감상하며 학업 스트레스와 긴장을 덜고 마음을 쉬어가는 시간을 가졌다.

북구 상안초등학교는 28일 ‘등굣길 상안 하모니 관현악단 음악회’를 개최했다. 학생들은 등굣길에 ‘소다팝’, ‘라데츠키 행진곡’, ‘도레미송’, 동요 모음곡 등을 감상하며 활기차게 하루를 시작했다.

29일에는 북구 강동유치원에서 ‘꿈 자람 예술제’가 열렸다. 유아들은 국악과 영어 노래, 율동, 전통무용, 응원 춤, 난타, 악기 연주 등 다양한 무대를 선보이며 교육활동을 통해 쌓은 경험과 배움을 나눴다.

울주군 두서초등학교도 이날 ‘2026 딥(DIB·실천-연결-도약) 축제’를 열고 체험 마당과 나눔 간식 공간을 운영했다. 두서초·주전초 합동 발표와 초·고 연합 밴드 융합 공연 등 학교 간 교류 프로그램도 마련했다. 현장에 참석하기 어려운 보호자와 주민을 위해 학교 공식 유튜브를 통한 실시간 중계도 진행했다.

범서중학교는 지역 주민과 함께하는 ‘구영공원 음악회’를 개최했다. 학생 악단인 범서 교향악단은 ‘마르케스의 단존’, ‘모차르트 교향곡’, ‘아리랑 랩소디’ 등 13곡을 연주했다. 학생 독창 무대에서는 ‘아름다운 나라’를 선보이며 관객들과 음악을 통한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방기초등학교는 체육관에서 ‘방기 온기 솔바람 음악회’를 열었다. 전교생과 보호자, 교직원, 인근 어린이집 유아들이 함께한 가운데 플루트 연주 ‘숲속을 걸어요’를 시작으로 해설이 있는 대금 독주와 협연, 성악 공연 등이 이어졌다.

이번 행사들은 학생들이 공연과 체험을 통해 자신의 재능을 펼치고 자신감과 성취감을 기르는 기회가 됐다. 보호자와 지역 주민도 학생들의 성장 과정을 함께하며 학교 교육활동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교육공동체의 유대를 다졌다.

울산 지역 학교들은 앞으로도 학생들이 일상에서 문화예술을 경험하고 개성과 재능을 키울 수 있도록 다양한 예술교육을 이어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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