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대병원은 29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발표한 ‘2025년(8차) 결핵 적정성 평가’에서 종합점수 98.6점으로 1등급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이는 상급종합병원 평균인 98.1점과 전체 의료기관 평균인 95.7점을 모두 웃도는 점수다. 울산대병원은 기관별 평가등급이 공개된 5차 평가 이후 지속적으로 1등급을 유지하고 있다.
특히 결핵 진단과 치료에 필요한 결핵균 확인검사 실시율, 통상감수성검사 실시율, 신속감수성검사 실시율 등 주요 검사 3개 항목에서 모두 100%를 기록했다. 적절한 약물치료 여부를 평가하는 약제처방일수율도 96.0%로 나타났다.
이번 평가는 2025년 1월부터 6월까지 질병관리청에 신고된 결핵 신환자의 입원 및 외래 진료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결핵균 확인검사와 약제감수성검사 실시율, 약제처방일수율 등 4개 지표를 평가하고 치료성공률은 모니터링 지표로 활용했다.
나승원 울산대병원 호흡기내과 분과장은 “이번 평가에서 1등급을 획득한 것은 정확한 진단을 위한 검사와 적절한 치료를 위해 의료진이 꾸준히 노력해 온 결과”라며 “앞으로도 결핵 환자의 치료 과정과 경과를 면밀히 살피고 진료의 질을 지속적으로 개선하겠다”고 말했다.
지역 다른 의료기관도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 울산병원은 결핵 적정성 평가에서 종합점수 99.8점을 기록해 전체 평균보다 4.1점 높은 점수로 1등급을 획득했다. 지난해 7차 평가에서 전 항목 만점을 받은 데 이어 올해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
울산병원은 함께 발표된 제12차 천식 적정성 평가에서도 1등급을 획득하며 평가 시행 이후 12회 연속 최고 등급을 유지했다.
동강병원 역시 결핵 적정성 평가에서 종합점수 97.0점으로 전체 평균을 웃돌며 1등급을 받았다. 결핵균 확인검사와 약제감수성검사, 약제처방일수율 등 주요 지표에서도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결핵은 조기 발견과 적절한 약물치료, 지속적인 환자 관리가 중요한 감염병이다. 이번 평가에서 1등급을 획득한 지역 의료기관들은 앞으로도 결핵 진단과 치료체계를 개선하고 환자 관리의 질을 높여 나갈 방침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