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월고 학생들이 31일 국립중앙과학관에서 열린 ‘2026 올해의 과학 도서 독후감 대회’ 시상식에서 개인 부문 대상과 최우수상, 우수상, 단체 부문 대상을 받고 기념사진을 찍고있다. 울산교육청 제공
함월고 학생들이 31일 국립중앙과학관에서 열린 ‘2026 올해의 과학 도서 독후감 대회’ 시상식에서 개인 부문 대상과 최우수상, 우수상, 단체 부문 대상을 받고 기념사진을 찍고있다. 울산교육청 제공
울산 중구 함월고등학교는 31일 국립중앙과학관에서 열린 ‘2026 올해의 과학 도서 독후감 대회’ 시상식에서 개인 부문 대상과 최우수상, 우수상을 받고, 단체 부문에서 대상까지 차지했다.

(재)아시아태평양이론물리센터(APCTP)와 국립중앙과학관이 공동으로 주최한 이번 대회는 청소년의 과학적 사고력을 높이고 과학 문화를 널리 알리기 위해 전국 중고등학생과 학교 단체를 대상으로 열렸다.

참가자들은 주최 측이 선정한 과학 도서를 읽고 원고지 15~30매 분량의 독후감을 제출했으며, 엄격한 비공개 심사를 거쳐 수상자가 선정됐다.

함월고는 개인 부문에서 김소이 학생(2학년)이 대상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상을 받았다. 김나경 학생(2학년)은 최우수상인 국립중앙과학관장상, 김윤서 학생(2학년)은 우수상인 아시아태평양이론물리센터소장상을 각각 받았다. 나아가 학생들의 높은 참여도와 우수한 작품을 다수 배출한 점도 인정받아 전국에서 1팀에만 수여되는 단체 부문 대상(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상)까지 거머쥐며 장관상 2관왕을 차지했다.

이번 성과의 중심에는 과학 동아리 ‘비.아이.에이(B.I.A)’와 정소영 지도교사가 있다.

동아리 학생들은 교내 활동과 연계해 지정 과학 도서를 함께 읽고, 핵심 과학 원리와 사회 쟁점을 주제로 발표와 융합 토론을 진행했다. 또한 서로의 글을 읽고 고쳐 주는 활동으로 자기 주도적 탐구 능력을 키웠다.

개인 부문 대상을 받은 김소이 학생은 “어렵게 느껴지던 과학 이론이 우리의 삶과 미래 사회에 어떻게 연결되는지 깊이 생각해 볼 수 있었던 뜻깊은 시간이었다”라며 “동아리 친구들과 함께 탐구하며 생각의 폭을 넓히고, 정소영 선생님의 세심한 지도 덕분에 큰 상을 받게 돼 기쁘다”라고 말했다.

김백수 교장은 “이번 개인 부문 주요 상 석권과 단체 부문 대상 동시 수상은 학생 중심의 자율 동아리 활동과 창의 융합 독서교육이 맺은 값진 결실”이라며 “앞으로 학생들의 독후감을 문집으로 발간해 성과를 공유하고, 과학적 사고력과 인문학적 소양을 두루 갖춘 미래 인재를 기르는 데 힘쓰겠다”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울산매일 - 울산최초, 최고의 조간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